(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부산도시철도 전동차에서 방화를 예고하는 쪽지가 발견돼 관계기관이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
1일 부산교통공사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54분께 도시철도 2호선 장산행 열차가 장산역에 도착한 뒤 기관사가 회차를 위해 운전실을 변경하던 중 객차 통로 문 왼쪽에서 방화 예고 쪽지를 발견했다.
쪽지에는 "7월 3일까지 3호선 연산 방향 5시 26분/41분에 물만골역에 정차하면 시너 뿌리고 불 지른다"고 적혀 있었다.
이를 본 기관사는 호포승무사업소와 종합관제소 등에 상황을 곧바로 전파했다.
교통공사는 경찰과 국가정보원, 부산시 등 유관기관에 상황을 알리고 전 역사 순찰 강화와 함께 역사 인근 지구대의 순찰 협조를 요청했다.
또 해당 열차의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해 경찰과 함께 쪽지 부착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부산교통공사 관계자는 "해당 열차에 안전관리 인력을 탑승시키는 등 안전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ady@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