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민선 9기 취임식에서 반도체 중심도시 도약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핵심 과제로 내세우며 새로운 4년의 청사진을 공개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일 오후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취임식을 갖고 ‘민선 9기 시민과 함께 만드는 미래 용인르네상스 시즌2’를 공식 선언했다.
취임식에는 지역 내 기관과 단체 등 지역사회 구성원과 시민 등 1천여명이 참석해 민선 9기의 새로운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행사는 용인시립합창단과 용인소년소녀합창단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축하영상, 취임선서, 취임사, 축하공연 등 순으로 진행됐다.
이 시장은 취임사를 통해 “글로벌 반도체 중심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용인이 중단 없이 발전의 길을 가야 한다는 시민의 판단에 경의를 표한다”며 “재선의 기회를 주신 뜻을 늘 가슴에 새기고 시민의 삶을 더욱 윤택하게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민선 8기에 시동을 건 용인의 도약을 완성하고 시민들의 삶을 한층 더 풍요롭게 만들기 위한 새로운 항해를 오늘부터 시작한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민선 8기를 돌아보며 “초대형 반도체 프로젝트를 계획대로 추진하고 이에 맞춰 도로망과 철도망을 대폭 확충하는 한편, 교육·문화·예술·체육·복지 등 다양한 분야의 발전을 위해 힘써왔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과 국민 경제의 미래 그리고 용인의 미래를 생각하며 흔들림없이 힘을 모아준 시민들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며 “이제 속도를 내는 일만 남았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는 LH 사장을 조속히 임명하고 국가산업단지 부지 조성 공사를 위한 입찰 공고를신속 추진해야 한다”며 “전력과 용수 공급도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관련 절차를 서둘러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는 이에 발맞춰 대학과 연구기관, 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교육·연구 인프라를 구축하고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기반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또 지역 소재 부품, 장비 기업들의 연구 개발과 실적 역량을 강화하는 동시에 관련 기업 유치를 확대해 용인 반도체 생태계를 더욱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민선 8기부터 추진해 온 동서남북 격자형 도로망 구축 사업에도 속도를 낸다. 시는 2024년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경부 지하고속도로의 조기 착공을 위해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이 시장은 ▲도시개발 정책 추진 ▲도시 인프라 구축 ▲이동읍 반도체 특화 신도시 문화환경 조성 ▲공공 도서관 확충 ▲청년 창업 지원 ▲65세 이상 어르신 에방접종 지원 ▲맨발길 확대 ▲공공수영장 확충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 추진 등을 민선 9기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끝으로 이 시장은 “예지력과 상상력을 발휘하면서 시민의 지혜를 모아 문제를 해결하고 용인을 르네상스 선도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며 “국회의원인 시·도의원들과도 긴밀히 협력해 해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이재명 대통령은 “대한민국 대도약을 위해서는 국민 삶과 가장 가까운 현장에서 변화를 만들어 가는 기초지방정부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국민만을 바라보고 국민께서 부여한 소임을 다해주시길 바란다”고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도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모두가 잘사는 균형성장’도 결국 지역이 주도하는 변화와 혁신에서 출발한다”며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통해 더욱 살기 좋은 지역사회를 만들어달라”고 당부했다.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