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맛비가 내린 1일 제주시 도두동 무지개해안도로를 찾은 사람들이 우산을 쓰고 걷고 있다. 강희만기자
[한라일보] 제주지역이 장마철에 접어든 가운데 첫날부터 한라산에 최고 200㎜가 넘는 비가 쏟아지는 등 많은 비가 내렸다.
1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오전 11시 기준)까지 한라산에는 진달래밭 245.5㎜, 남벽 233.5㎜, 영실 197.5㎜, 윗세오름 183.5㎜, 사제비 174.5㎜, 성판악 168㎜ 등 폭우가 쏟아졌다. 또 한남 141㎜, 색달 116.5㎜, 우도 114㎜, 표선 114㎜, 성산 106㎜, 서귀포 93.5㎜, 고산 69.5㎜ 등 산지 외 지역에도 많은 비가 내렸다.
기상청은 제주에 강한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산지와 한라산 남쪽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렸고, 한라산 북쪽지역에는 상대적으로 적게 내리는 등 지역에 따라 강수량 차이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현재 제주에 내려진 강풍 특보와 호우주의보는 해제됐다.
제주도는 이날 오전부터 비상 1단계 근무에 들어갔다. 이날 강한 비바람으로 인해 서귀포시 지역에서 가로수 2곳 전도, 울타리·돌담 파손 2곳 등 4건의 피해가 발생했지만 모두 안전조치를 마쳤다.
기상청은 2일 오전부터 낮 사이 약한 비와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고, 다시 3일 낮부터 늦은 밤(21~24시) 사이 곳에 따라 가끔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예상강수량은 2일 5㎜ 미만, 3일 5~4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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