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경, 코로나19 당시 부도 위기 고백… "우울증 겪으며 나 자신을 조롱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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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경, 코로나19 당시 부도 위기 고백… "우울증 겪으며 나 자신을 조롱해"

메디먼트뉴스 2026-07-01 16:23:2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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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이성미의 못간다'
유튜브 채널 '이성미의 못간다'

 

[메디먼트뉴스 박규범 기자] 스타강사 김미경이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수십억 원대 부도 위기에 직면하며 심각한 우울증을 겪었던 과거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통장 잔액 0원과 온라인 교육 사업으로의 대전환

최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이성미의못간다에 출연한 김미경은 언제나 열심히 사는 것이 습관이었으나 코로나19 사태로 인생 최대의 위기를 맞이했다고 고백했다. 1년간 오프라인 강의가 전면 중단되면서 회사의 통장 잔액이 0원이 되었고, 직원들이 모두 떠나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는 설명이다.

김미경은 오프라인 공간 대신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 온라인 플랫폼 중심의 시대가 올 것을 예측하고 대대적인 체질 개선에 나섰다. 새벽 시간임에도 온라인 공간에 1만 명의 수강생이 몰리는 것을 확인한 후 본격적인 온라인 교육 사업에 뛰어들었고, 한때 직원 수가 100명을 넘어서며 기업 가치 수천억 원대의 투자 제안을 받기도 했다.

투자 시장 위축이 불러온 두 번째 위기, 심적 붕괴와 우울증

그러나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투자 시장이 급격히 위축되고 온라인 교육 수요가 감소하면서 회사는 다시 한번 큰 위기를 맞이했다. 김미경은 당시 부사장으로부터 빚이 몇십억 원에 달하고 직원 월급조차 주지 못해 몇 달 안에 회사가 망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심한 자책감에 빠졌다고 전했다.

그는 나이 많은 사람이 강의나 하지 왜 스타트업을 해서 이 고생이냐는 스스로의 조롱이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았다며, 이때 우울증이 왜 오는지 깊이 깨달았다고 털어놨다. 매출을 내지 않으면 즉시 부도가 나는 압박감 속에서 몇 개월 동안 집에도 들어가지 못한 채 버티다 결국 몸과 마음이 먼저 쓰러졌다고 덧붙였다.

김미경은 주말 내내 부도를 막을 방법을 고민하다 출근했던 날, 아무것도 모른 채 웃으며 회의실로 들어오는 본부장들을 보고 서러움이 폭발해 내가 죽어야 속이 시원하겠냐며 소리치고 주저앉아 울었던 일화를 전하며 지금도 당시의 행동을 후회한다고 고백했다.

환갑 앞두고 체중 15kg 감량, "몸부터 움직여야"

모진 위기를 겪고 최근 환갑을 앞둔 김미경은 건강 악화를 계기로 생활 습관을 대대적으로 바꾸며 15kg 감량에 성공했다는 근황도 함께 전했다.

그는 마음이 일어날 힘이 없을 때는 몸부터 움직여야 한다고 강조하며, 나이가 들수록 삶을 지탱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체력이라는 조언을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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