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컬건강] 틀니, 뜨거운 물과 치약은 금물…올바른 관리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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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컬건강] 틀니, 뜨거운 물과 치약은 금물…올바른 관리법은?

뉴스컬처 2026-07-01 15:43:0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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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컬처 권수빈 기자] 대한치과보철학회는 국민의 구강 건강 증진을 도모하고 보철치료와 치아 관리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매년 7월 1일을 ‘틀니의 날’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이 날짜를 맞아 올바른 틀니 사용법을 공유하고 정기적인 구강 검진이 왜 필요한지 인식하는 계기가 된다. 나이가 들면서 치아 기능을 대체하는 구강 내 탈부착 물품을 사용하는 이들이 늘어나는 만큼 관련 용품의 정확한 취급법을 인지할 필요가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고령층이 자주 사용하는 대표적인 의약외품인 의치세정제는 정해진 용법에 맞춰 사용해야 부작용을 줄일 수 있다. 일상적인 틀니 관리는 식사 직후 물로 음식물을 씻어내고, 하루에 한 번 의치세정제를 활용해 유해균을 세정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사진=연합뉴스
식품의약품안전처. 사진=연합뉴스

액상형 제품의 경우 제품 사용법에 따라 세정 용기에 틀니를 넣고 거품이 전체를 덮도록 3~5회 분사한 뒤 5분 후에 헹구어 내며, 알약 형태의 정제 제품은 30~40도 안팎의 미온수 100~200mL에 약제를 녹인 후 제품별 규정 시간에 맞춰 담가둬야 한다.

흔히 저지르는 잘못된 관리 습관 중 하나는 일반 치약을 사용해 틀니를 닦는 행위다. 틀니를 치약으로 문지르면 치약 내부에 포함된 연마제 성분 때문에 플라스틱 재질의 틀니 표면에 미세한 흠집이 발생하게 된다. 이렇게 생긴 홈은 칫솔질만으로 제거되지 않는 박테리아나 곰팡이균이 쉽게 증식하는 온상이 되어 구강 내 염증이나 구취를 유발하는 원인이 된다. 

아울러 깨끗하게 소독하겠다는 생각으로 60도 이상의 뜨거운 물에 담그거나 소금물을 사용하면 틀니 자체의 형태가 뒤틀리거나 변색이 일어나 고가의 보철물을 사용하기 어려워질 수 있으므로 삼가야 한다.

화학 성분이 포함된 세정제를 다룰 때의 안전 수칙도 요구된다. 일부 제품에 함유된 과황산화합물 등은 체질에 따라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세정 중 발진이나 입술 부종, 구강 내 자극이 체감되면 즉시 처치를 중단하고 의사의 진단을 받아야 한다. 

또 세척액이 눈이나 입에 직접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약제를 만진 후에는 손을 깨끗이 씻는 과정이 필수적이다. 특히 세정제를 가글액처럼 착각해 입안에 직접 짜 넣거나 입을 헹구는 용도로 오용하는 일이 없도록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적절한 도구를 활용한 지속적인 보철물 관리는 노년기 전반의 구강 위생과 신체 건강을 유지하는 기본 바탕이 된다. 세정 이후에는 부드러운 모를 가진 칫솔로 가볍게 잔여물을 쓸어내고 흐르는 물에 헹구는 습관을 들여야 틀니 표면의 청결을 유지할 수 있다. 잠잘 때는 치과의사 지시에 따라 틀니를 빼고 보관하는 것이 권장된다.

또한 제품을 구매할 때 포장 겉면의 ‘의약외품’ 문구를 반드시 확인하고 식약처 허가 여부를 확인해 보는 것이 안전하며, 철저한 위생 관리가 동반될 때 잇몸 질환을 예방하고 장기적인 구강 건강을 지킬 수 있다.

뉴스컬처 권수빈 ppbn0101@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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