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윤시윤이 청소광의 이색 이상형을 공개했다. 윤시윤은 “여자 친구가 딸처럼 느껴질 때가 좋다”라는 고백으로 상남자의 연애법을 전했다.
1일 MBC ‘라디오스타’에선 윤시윤, 류수영, 최진혁, 산들이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윤시윤은 “내가 ‘제빵왕 김탁구’나 주말드라마를 하면서 어머님 팬이 많았다. ‘아들 삼고 싶어’ ‘우리 아들도 이렇게 컸으면 좋겠어’ 등의 말을 자주 들었는데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를 통해 일상이 공개되고 ‘이래서 결혼을 못 하는구나’ 소리를 듣게 됐다”고 입을 뗐다.
앞서 ‘미우새’를 통해 완벽한 대칭에 집착하는 청소광의 면면을 뽐냈던 윤시윤은 “난 그게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처음 ‘미우새’에서 집을 보여 달라고 했을 때 방송에 나갈 게 없다며 정색했다. 방송을 보고난 뒤에야 심하다는 걸 알았다”고 털어놨다.
이에 윤시윤과 뮤지컬 ‘그날들’로 호흡을 맞춘 최진혁은 “우리 연습실에 8명 정도가 있는데 윤시윤은 연습실에서도 칼각이다. 얼마 전에는 연습실에 물난리가 났다. 변기 앞에서부터 연습실까지 물이 흘러 들어왔다. 다들 찝찝해서 어쩔 줄 몰라 하는데 윤시윤이 화장실 청소를 하다가 배수가 안 돼서 범람한 거였다”고 폭로, 놀라움을 안겼다. 장도연은 “오늘 MBC 청소도 가능한가”라는 발언으로 큰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윤시윤은 연예계 대표 청소광 브라이언과의 비교에 대해 “아프리카에도 여러 나라가 있듯이 청소광의 세계에도 여러 계파가 있다. 추구하는 세계가 다르다”면서 “난 비율과 미장센을 중시하는 사람이다. 정리하는 과정을 좋아하고 청소를 하면 스트레스가 풀린다. 더러운 게 깨끗해질 때가 좋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닭갈비를 먹고 볶음밥을 먹는 것도 밥을 볶은 뒤 철판 긁어내는 걸 보고 싶기 때문”이라며 “난 유튜브도 하수구를 뚫는 영상이나 내성 발톱을 정리하는 영상을 본다”고 고백했다.
해병대 복무 중에도 칼 정리에 집중했다는 그는 “우리가 인원 점검 후 취침 전에 순검이라는 걸 한다. 위생 상태와 오와 열을 점검하는 건데 난 그게 너무 재밌었다. 한 시간 내내 정리를 했음에도 교관들이 문제점을 찾으면 더 열심히 했다. 나중엔 설레더라”며 관련 사연을 전했다. “지금도 우리 집엔 동그란 물건이 없고 대부분 각지고 네모난 물건들만 있다”라는 것이 윤시윤의 설명.
윤시윤은 또 “더러워도 감싸주고 싶은 여자가 있다는데 무슨 말인가”라는 질문에 “왜 귀엽지? 왜 닦아주고 챙겨주고 싶지? 이런 마음에 들면 그게 좋다”고 답했다. 아울러 “난 연애하면 ‘아빠병’이 생긴 다. 여자 친구가 딸처럼 느껴질 때가 좋다. ‘아무것도 하지 마. 내가 다 해줄게’ 하는 것”이라고 덧붙이는 것으로 독특한 연애 스타일을 소개했다.
이혜미 기자 / 사진 =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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