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는 이날 상승 마감으로 2분기 들어 각각 15%, 21% 상승했다. 두 지수 모두 분기 기준으로 2020년 2분기 이후 6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다우지수도 올 들어 9% 오르며, 2021년 상반기 이후 5년 만에 가장 높은 반기 상승률을 보였다.
AI 인프라 투자 확대와 기술주를 중심으로 한 기업실적의 강한 개선에 4월 이후 반등세를 시현한 영향이다.
다음은 오늘 개장 전 살필 주요 뉴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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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기술주 오름세…이틀째 상승
-이날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36.46포인트(p)(0.26%) 오른 52319.20에 거래 마쳐. 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58.93p(0.79%) 오른 7499.36에,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393.58p(1.52%) 오른 26213.72에 마감해.
-이날 특히 기술주 강세 돋보여. 엔비디아(2.54%), 애플(2.70%) 등 주요 빅테크가 강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주도. 샌디스크는 이날 10.84% 급등하며 최근 낙폭을 만회했고, 인텔(5.95%), AMD(7.62%) 등 반도체 업체들도 급등.
-이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3.92% 올라.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2분기 들어서만 88% 급등하며 사상 최대 상승률을 기록.
◇스페이스X 배정 0주 미스터리
“공모주 수요파악을 주문접수로 오해”…미래에셋 “사실아냐”
-이날 블룸버그는 스페이스X의 미국 나스닥시장 상장 과정에서 한국 개인 투자자들이 공모주를 한 주도 배정받지 못한 이유가 주문 제출 방식을 둘러싼 오해로 비롯됐다고 보도.
-블룸버그에 따르면 11억 달러(약 1조7천억원)에 달하는 한국 투자자들의 청약 수요가 실제 주문으로 접수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해.
-미래에셋증권은 기본적인 사실관계조차 틀린 악의적 오보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해. 회사 측은 입장문을 통해 “본 기사는 대표주관사단의 공식의견이 아닌 확인되지 않은 출처를 인용한 악의적인 기사”라며 “기사에 언급된 당사의 잘못된 이해나 소통 오류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혀. 이어 “당사 소통오류로 인해 주문이 접수되지 않았다는 출처 불명의 소스로 당사를 비방하는 기사에 대해서는 묵과할 수 없다”며 “출처가 확인되지 않고 악의적인 내용으로 당사의 명예와 주주가치에 심각한 손상을 초래하는 일방적인 기사를 확인 절차도 없이 게재한 블룸버그에 대해서는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전해.
-금융감독원은 이번 사태와 관련, 미래에셋증권에 대한 검사를 진행. 금감원은 투자자 보호에 초점을 맞춰 공모주 배정 무산 전 과정을 파악한다는 방침을 전해.
◇이란 협상단장 “호르무즈 무료 통과 60일만”
-이란 측 종전 협상단장인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의회 의장은 통행료를 지급하지 않는 호르무즈 해협 무상 통항은 미국과의 종전 협상이 진행될 단 60일간만 허용할 것이라고 이날 밝혀.
-호르무즈 해협 개방은 미국과 이란의 종전 양해각서(MOU) 합의 사항이지만 이후에도 미국과 이란이 해협에서 무력 공방을 벌이는 등 긴장이 가시지 않으면서 해협 경색이 지속되는 상황.
-갈리바프 의장은 이날 대국민 TV 대담에 나와 “종전 양해각서(MOU)에 따르면 호르무즈 해협 무상 통항은 오직 60일 동안만 허용된다”고 말해. 이어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주권은 이란과 오만에 있으며, 페르시아만 연안국들과 협의를 거치기는 하나 해협 통항은 전적으로 이란이 결정한 방식과 절차에 따라 이뤄져야 한다”고 기존 입장을 재전달. 그는 “호르무즈 해협은 이란의 영해인 만큼, 이란은 어떤 상황에서도 해협에 대한 권리를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
-갈리바프 의장은 미국과의 협상 상황과 관련 “미국과 우리의 협상은 양해각서 체결 때까지만 진행되었으며, 현재 진행 중인 협상은 없다”며 “스위스 방문 역시 5개 MOU 조항 이행을 논의하기 위한 것이었으며 양해각서의 조건들이 충족될 때까지 추가 협상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해.
◇호르무즈 해협 시나리오…“韓, 8월까지 문제없다”
-호르무즈 해협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가지 시나리오를 가정해 시뮬레이션을 해봤을 때 한국이 8월까지는 상황을 잘 관리해나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이날 미 컨설팅업체 아시아그룹 보고서에 따르면 아시아그룹이 6월 11일을 기준으로 호르무즈 해협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시나리오에 맞춰 180일간의 시뮬레이션을 50차례 해본 결과 이 같은 결론이 나왔다고 전해.
-아시아그룹은 “한국은 8월까지 공급 차질을 관리해나가지만 공급 차질 시나리오가 가을까지 장기화할 경우 정치적 마찰이 표면화할 것”이라고 예측.
-반도체 생산은 회복력이 강하지만 시뮬레이션의 14%에서는 헬륨 조달 문제로 생산이 감축된 결과가 나오기도. 한국이 헬륨을 가장 많이 사오는 나라는 카타르. 한국 기업들이 대체 경로로 헬륨을 조달하면서 8월까지는 모든 시나리오에서 풀가동 생산이 가능한 것으로 해석. 50회 시뮬레이션 중 43회에서는 12월까지 풀가동 생산이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와. 다만헬륨 비축량이 점진적으로가 아니라 절벽처럼 줄어드는 시점이 올 수 있으며 이 경우 기업들이 기존 칩 생산을 줄이고 HBM과 같은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에 주력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
-시뮬레이션 모델은 아시아그룹이 호르무즈 해협의 폐쇄가 아시아 시장에 미칠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구축한 것으로, 청와대와 한국은행, 국회, 대기업이 주요 주체로 반영돼.
◇미 경제지표 모아모아
-미 6월 미국의 소비자신뢰지수가 91.2를 기록. 전월(90.6·수정치 기준) 대비 0.6p 상승한 수치. 소비자신뢰지수는 미국의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경제 상황과 전망을 수치화한 것. 다만 지수가 6월 들어 더 큰 폭의 호전이 이뤄질 것이라고 본 전문가 예상(94.6·다우존스 집계 기준)에는 미치지 못해.
-6월 소비자신뢰지수 산정은 6월 1∼23일 기간 설문 조사 결과를 반영한 것으로, 미·이란 간 종전 양해각서(MOU) 체결과 그에 따른 국제 유가 하락 상황이 반영. 데이나 피터슨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소비자들의 현재 경기 상황에 대한 평가는 한 달 전보다 소폭 개선됐다”면서도 “현재 노동시장 상황에 대한 인식은 눈에 띄게 약화한 상황”이라고 진단.
-미 노동부는 구인·이직보고서(JOLTS)에서 5월 미국의 구인 건수가 760만건으로 전월 수준을 유지했다고 밝혀. 지난 2024년 5월(778만건) 이후 2년 만에 가장 많은 건수.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망치(730만건)도 상회. 3월 이후 고용 시장은 회복력 있는 모습을 지속.
-시장은 현지시간으로 2일 발표 예정인 6월 고용보고서를 주시.
◇EU, 중국 철강 정조준…무관세 쿼터 3분의 2 급감
-유럽연합(EU)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는 이날 브뤼셀 EU 본부에서 국가별 무관세 할당량을 포함한 역내 철강 산업 보호를 위한 새로운 수입 관리 조치를 공개.
-브리핑에 따르면 EU는 이달부터 무관세 철강 수입 물량을 대폭 줄이지만, 한국 등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국은 최악의 결과를 피하게 돼.
-한국은 기존 쿼터인 258.1만톤(t)대비 약 19.7% 감소한 207.3만t을 확보. 이같은 축소율은 EU 전체 파이가 47% 줄어든 것에 비하면 선방한 것으로 풀이.
-반면 EU와 FTA를 맺고 있지 않은 중국은 기존 쿼터 234만t에서 3분의 2 가까이 쪼그라든 79.9만t의 무관세 쿼터를 확보하는 데 그쳐.
-EU는 새로운 보호 조치를 통해 현재 67%까지 낮아진 역내 철강 산업 가동률을 80%까지 높여 철강 생산과 관련된 역내 일자리 250만개를 지키겠다는 목표를 제시.
◇빅테크 소식 모아모아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유해성 소송에서 연이어 패소한 메타가 미국 29개 주(州)가 함께 제기한 중독 소송도 치를 전망. 미국 캘리포니아주 북부연방지법 오클랜드지원의 이본 곤잘레스 로저스 판사는 캘리포니아·콜로라도 등 29개 주 법무장관들이 제기한 소송을 기각해달라는 메타의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전해져.
메타는 ‘SNS 중독’은 정신의학계에서 공인받은 질환이 아니기 때문에, ‘자사 플랫폼에 중독성이 없다’는 자사의 진술은 거짓일 수가 없다며 소송이 기각돼야 한다고 주장해. 그러나 로저스 판사는 결정문에서 “주 법무장관들은 SNS 중독에 대한 메타의 진술을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이 10대들에게 해가 될 정도로 강박적인 사용을 유발하도록 설계되지 않았다’는 의미라는 합리적 해석을 내놨다”며 “이는 사실관계 다툼의 대상이 된다”고 지적. 해당 소송 심리는 오는 8월 18일에 개시될 예정.
-미 연방대법원이 에픽게임즈와 앱 결제 수수료 분쟁을 벌이고 있는 애플에 ‘법정모독’ 혐의를 적용한 하급심 판결의 정당성을 정식으로 검토하기로 해.
대법원은 애플이 에픽게임즈에 부과한 외부 결제 수수료율을 문제 삼아 ‘법정 모독’으로 판단한 하급심 판결을 취소해달라는 애플의 상고를 받아들여 정식 심리에 착수하기로 해. 대법원은 지난 5월 하급심 판결의 효력을 정지해달라는 애플의 요청은 기각했으나, 본안 상고 자체는 받아들인 것이다. 대법원은 오는 10월 중에 이 사건의 변론을 열 계획.
‘포트나이트’ 개발사인 에픽게임즈는 지난 2020년 애플이 앱 결제에서 징수하는 수수료율 30%가 과도하다며 소송을 제기. 법원은 애플에 앱 외부 결제를 허용하라는 판결을 내렸고, 이는 2024년 1월 확정. 애플은 이를 수용해 외부 결제를 허용했지만, 외부 결제 때도 앱 결제와 차이가 미미한 27%의 수수료를 부과. 에픽게임즈는 애플이 판결 취지를 무시했다며 다시 법원에 제소했고, 항소심 재판부는 애플의 이 같은 조치를 ‘법정 모독’이라고 판단한 바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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