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드릴 웹툰은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 중인
<
성녀가 아니라 선녀인데요>입니다.
무당인 엄마의 가르침 앞에서도
매번 무당으로 살지 않겠다고 다짐했던 주인공이,
결국 신내림을 피하다 죽어 서양 로판 세계로
빙의하게 되는데요.
그곳의 신이 그녀를 '성녀'로 추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백성들이 한 여자를 보며 환호합니다.
"성녀님 만세! 황제폐하 만세!"
"축복을 내려 주세요!"
이에 웹툰의 주인공인 성녀 도로시가 화답합니다.
"여러분 감사합니다.
이 자리에 계신 모든 분들이 부디
축복과 사랑, 그리고 평안을 얻으시길."
그녀는 만펠리네 제국의 성녀인데요.
이 제국에 있는 모든 사람들은
도로시를 사랑하고 경외했습니다.
딱 한사람만 빼고 말입니다.
그는 바로 만펠리네 제국의 황제
테오도르 엘리엇이었는데요.
백성들에게 한없이 자애로운 성군으로 알려진 테오도르.
하지만 그는 성녀만큼은 극도로 싫어했습니다.
테오도르는 도로시를 향해 차갑게 말합니다.
"아, 성녀라고 부르는 게 맞던가?
내가 좀 헷갈려서 말이야. 그대를 뭐라고 부르면 될까?
성녀님, 아니면... 사기꾼?"
도로시는 종교 국가에서 신을 증오하는 황제 테오도르를
반드시 자신의 편으로 만들어야 했습니다.
이곳에서 평범한 삶을 유지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녀의 전생 이름은 박선녀였습니다.
무당의 딸로 태어나 강한 신기를 타고난 선녀에게,
그녀의 어머니는 늘 신을 받아들이라고 말했습니다.
"선녀야. 신을 계속 거부하면 안 된다.
신의 말을 알고도 따르지 않으면 화를 입을 수 있어."
하지만 선녀는 무당의 삶이 싫었습니다.
주변 사람들의 수군거림도 지긋지긋했습니다.
"너 이름이 선녀인 거,
너희 엄마가 무당이라서 그런거라면서?"
"이름이 선녀라고?
허허, 그것 참 용할 것 같은 이름이군!"
신도 귀신도 모두 벗어나 다른 사람들처럼
평범하게 살고 싶었던 선녀는,
이름이라도 바꾸면 이 체질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개명을 하기 위해 구청으로 가던 길,
그녀는 트럭에 치이게 됩니다.
선녀는 죽기 직전 생각합니다.
'나 이렇게 죽는 건가?
무당을 할 바에는 일찍 죽는 게 낫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죽게 되니 너무 무섭고 살고 싶어.
만약 신을 믿었더라면 이렇게 허무하게
죽지 않을 수 있지 않았을까? 너무 허무해...!'
그렇게 죽음을 맞이한 선녀는 누군가 부르는 소리에
눈을 뜹니다. 풀숲에서 정신을 차린 선녀는 생각합니다.
'나 죽은거 아니었나?'
그녀는 제 몸을 살피며 중얼거립니다.
"교통사고를 당한게 분명한데 멀쩡하잖아."
그러다 눈앞에 펼쳐진 낯선 광경을 보고 당황합니다.
'여기가 대체 어디야...?'
눈을 뜬 선녀가 마주한 곳은
완전히 다른 세상이었습니다.
선녀는 거리를 두리번거리며 생각합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상해.
물가에 비쳐본 내 얼굴도 다른 사람이 됐고...
일단 사람들이 있는 곳으로 와 보긴 했는데
누구에게 물어봐야 하지?'
그때 제복을 입고 무언가를 적고 있는 남자를 발견한
선녀는, 길을 묻기 위해 사람들 곁으로 갑니다.
'대체 여기가 어디지?
누가 촬영을 하는 것도 아닌 것 같고,
애초에 여기가 한국이 맞는 걸까?
이곳 사람들 생김새나 언어가 한국 같지가 않아.'
마침내 자신의 차례가 되었지만,
질문을 던지기도 전에 경비대가 이름을 먼저 물어봅니다.
당황한 선녀가 답합니다.
"어... 박선녀요."
'선녀'라는 발음을 이 세계의 '성녀'로 알아들은
경비대는 황당하다는 듯 웃음을 터트립니다.
"이름이 성녀라니!!
온갖 부랑자들의 헛소리를 들었지만
건국 신화에서나 나오는 단어를..!"
황당한 오해를 뒤로한 채,
선녀는 발급받은 서류를 들고 임시 숙소로
안내받게 됩니다.
그곳은 이름 없는 부랑자들을 위한 임시 숙소였습니다.
경비대는 새 황제 폐하가 부랑자들까지 굽어살펴 주니
잘된 일이라며 생색을 냅니다.
하지만 선녀의 귀에는 자꾸만 기이한 환청이
들리기 시작합니다.
누군가 끊임없이 자신을 '도로시'라고 부르는 소리에,
결국 참지 못한 선녀가 짜증을 내며 화를 냅니다.
"대체 도로시가 누구길래 자꾸 부르는 거야?!"
경비대들은 선녀를 이상한 사람 취급하며
다급하게 방을 나가버립니다.
그들이 나가자마자 목소리가 다시 한번 선명하게
들려옵니다.
"도로시, 들리죠?"
'이렇게 또렷하게 들리는데 이 소리가 나만 들린다고?'
불길한 예감에 선녀는 손을 덜덜 떨기 시작합니다.
그때 방 안에서 밝은 빛이 피어오르며
목소리가 이어집니다.
"갑자기 이 세계로 떨어져서 많이 당황했죠?
진정하고, 제 말을 들어봐요."
선녀가 정체를 묻자,
밝은 빛 속에서 나타난 존재가 대답합니다.
"이런 제가 소개가 늦었네요.
제 이름은 아가사. 제국을 수호하고 있는 신이에요."
'말도 안돼. 새로운 세상에 왔나 싶었더니,
그렇게도 내가 피하고 싶어 했던 신이라고?!'
당황한 선녀의 속마음은 아랑곳하지 않고,
아가사는 자신을 인지하는 선녀를 보며
그저 기뻐할 뿐이었습니다.
"갑자기 이 세계에 나타난 신비한 존재에다
소통도 가능하고 제 모습까지 보인다니!!!
정말 대단해요 도로시!
정말이지 당신 같은 존재는 처음이에요!"
선녀는 이 상황이 그저 부담스럽고 두려웠습니다.
'어떡하지? 신을 진짜 본 건 처음이라 무서워...!
이러다가 신내림이라도 당하는거라면..!'
선녀가 겁에 질려 눈을 질끈 감고 있던 그때,
묘한 소리가 들려옵니다.
슬며시 눈을 뜨자 눈앞에는 눈에 띄게 작아진
아가사가 있었습니다.
아가사는 선녀에게 가까이 다가오며 곤란한 듯 말합니다.
"아앗, 죄송해요! 또 작아져 버렸네요.
사실 전 신성력이 약해져서 현신을 유지하기가
힘들거든요."
"그런고로 다시 소개할게요!
저는 만펠리네 제국의 수호신 중 하나인 아가사에요!"
선녀는 '만펠리네 제국'이라는 이름이
낯설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이내 깨달았습니다.
이곳이 전생에 자신이 읽었던 로맨스 판타지 소설 속
세계라는 사실을 말입니다.
전생에서 신을 피하려다 허무하게 죽음을 맞이했던 선녀.
하지만 눈을 떠보니 로판 소설 속 세계였고,
그곳에서조차 또다시 수호신과 엮이게 되었습니다.
신을 거부하는 무당의 딸 박선녀,
아니 성녀 도로시의 앞날은 과연 어떻게 될까요?
다음 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 중인
<
성녀가 아니라 선녀인데요>를 만나보세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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