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투백 강등 MF에 클럽 레코드 '1745억' 쏜다...짠돌이→화끈한 투자! 달라진 토트넘, 여름 4호 영입 페르난데스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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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투백 강등 MF에 클럽 레코드 '1745억' 쏜다...짠돌이→화끈한 투자! 달라진 토트넘, 여름 4호 영입 페르난데스 확정

인터풋볼 2026-07-01 05: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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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 마테우스 페르난데스가 토트넘 홋스퍼로 온다. 

영국 '디 애슬레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7월 1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페르난데스 영입 경쟁에서 승리했다. 토트넘은 웨스트햄이 요구하는 이적료 8,500만 파운드(약 1,745억 원)를 지불할 예정이다. 페르난데스 역시 토트넘 이적을 택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원했지만 웨스트햄은 요구 이적료를 낮추지 않았고 토트넘이 이를 충족하면서 페르난데스 이적이 성사됐다"라고 전했다.

지난 시즌 강등 위기 속 겨우 잔류를 한 토트넘은 이적시장을 빠르게 시작했다. 앤디 로버트슨, 마르코스 세네시, 얀 폴 반 헤케를 영입하면서 수비 보강에 나섰다. 취약점이던 수비를 보강한 뒤에는 미드필더 영입을 노렸다. 루카스 베리발, 파페 마타르 사르, 아치 그레이 등 젊은 선수들이 있지만 중심을 잡아줄 선수가 없었다. 페르난데스에 거액 투자를 결정한 이유다. 

페르난데스는 2004년생 포르투갈 미드필더다. 스포르팅 유스 시스템을 통해 성장했고 1군에 올라섰는데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린 건 2024년 사우샘프턴 이적 후였다. 사우샘프턴은 최악의 성적을 냈지만 페르난데스는 발군의 잠재력을 보여줬다. 사우샘프턴 강등 후에 관심이 이어졌고 웨스트햄이 품었다. 그레이엄 포터 감독에서 누누 산투 감독으로 바뀌는 상황에서도 페르난데스는 핵심으로 자리를 잡았다.

중원 장악력이 대단했다. 수비적으로 위치하다가도 공격 상황이 되면 도전적이며 정확한 패스를 계속 넣어 역습 시발점이 됐다. 활동량도 많고 경합에서도 밀리지 않으며 공격성까지 갖춘 미드필더였다. 사우샘프턴 시절과 마찬가지로 웨스트햄 성적과 별개로 페르난데스 발전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웨스트햄이 강등되면서 페르난데스는 다른 팀에서 두 시즌 연속 강등을 맛봤지만 이적시장 핫매물로 등극했다.

카세미루가 떠난 맨유가 가장 적극적으로 나섰다. 하지만 웨스트햄 요구액이 높았다. 강등을 당한 웨스트햄은 계약기간이 4년 남은 핵심 페르난데스를 헐값에 내줄 이유가 없었다. 토트넘이 거액 투자를 약속하면서 이적이 성사됐다.

토트넘 여름 이적시장 4호 영입이 될 페르난데스를 두고 '디 애슬레틱'의 제이 해리스 기자는 "토트넘은 이번 여름 여러 차례 눈길을 끄는 영입을 진행했지만, 페르난데스를 데려오는 데 성공한다면 그것이야말로 구단이 새로운 시대에 접어들었음을 상징하는 계약이 될 것이다"라고 했다.

토트넘 클럽 레코드이기도 하다. 기존 1위는 도미닉 솔란케로 6,500만 파운드(약 1,334억 원)였는데 더 높은 금액인 8,500만 파운드에 페르난데스를 영입했다. 해리스 기자는 "토트넘은 다니엘 레비 회장 레비 체제에서는 이적시장 막판까지 협상을 끌거나 높은 이적료와 연봉 지급을 꺼리는 경우가 많았지만, 이제는 적극적으로 시장을 주도하는 모습이다"라고 했다. 페르난데스 영입이 달라진 토트넘을 상징할 수 있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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