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팀 재정비 나선다…베테랑 야수 하재훈 포함 4명 방출, 육성선수 3명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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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팀 재정비 나선다…베테랑 야수 하재훈 포함 4명 방출, 육성선수 3명 영입

스포츠동아 2026-06-30 19:45:5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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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하재훈. 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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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 장은상 기자] SSG 랜더스가 선수단 재정비에 나섰다.

SSG는 30일 베테랑 야수 하재훈(36)을 포함한 4명의 선수를 팀에서 방출하고, 육성 선수 3명을 새롭게 영입했다. 방출 명단에 포함된 선수는 야수 하재훈, 이정범(28), 투수 박상후(23), 최수호(26)다. 영입한 선수는 투수 길지석(25), 야수 김예준(22), 임태윤(24)이다.

용마고 출신인 하재훈은 2009년 시카고 컵스와 계약하며 미국 무대에 직행했다. 그러나 메이저리그(MLB)와는 인연이 닿지 않았다. 하재훈은 줄곧 마이너리그에서만 뛰었고, 트리플A까지 올랐지만 끝내 ‘빅 리그’ 무대는 밟지 못했다.

이후 일본 프로야구(NPB) 야쿠르트 스왈로스와 계약하기도 했던 하재훈은 2019시즌을 앞두고 KBO행을 선택했다. 2019 KBO 신인 드래프트에 참가한 그는 SK 와이번스(현 SSG) 2차 2라운드 전체 16순위로 프로 지명을 받아 KBO 유니폼을 입었다.

하재훈은 해외 무대에서 주로 타자로 활약했지만, 국내 무대에선 투수 보직을 받았다. 시속 150㎞ 이상의 빠른 공을 던질 수 있는 선수였기에 당시 SK는 하재훈의 투수 잠재성을 매우 높게 평가했다.  

하재훈은 2019년 팀 마무리 투수 보직을 맡아 그해 곧바로 세이브 부문 1위에 올랐다. 61경기에서 5승3패 평균자책점(ERA) 1.98의 성적을 거두며 매우 성공적으로 KBO리그 첫 해를 보냈다.

그러나 하재훈의 마운드 위 활약은 그리 오래 가지 못했다. 2020시즌 도중 어깨 부상을 입어 장기 재활에 들어갔고, 복귀전을 치른 2021시즌에도 인상적인 활약은 펼치지 못했다. 

결국 그는 2022시즌을 앞두고 다시 야수로 전향했다. 2023시즌 77경기에서 타율 0.303, 7홈런, 35타점 등을 기록했고, 2024시즌엔 107경기에 출전해 타율 0.248, 10홈런, 36타점, 40득점 등의 성적을 올리기도 했다. 하지만 2025시즌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18경기 출전에 타율 0.143, 3홈런, 8타점, 6득점 등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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