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9기 박찬대호(號) 막 오른다…공약 ‘ABC+E·F’ 실행에 쏠린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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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9기 박찬대호(號) 막 오른다…공약 ‘ABC+E·F’ 실행에 쏠린 눈

경기일보 2026-06-30 17:40:2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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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전 11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민원동 3층 대강당에서 ‘민선 9기 인천시장직 인수위원회 해단식’을 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인수위 제공
30일 오전 11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민원동 3층 대강당에서 ‘민선 9기 인천시장직 인수위원회 해단식’을 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인수위 제공

 

민선 9기 박찬대호(號)가 ‘ABC+E·F’ 전략을 바탕으로 세계 3대 강국 대한민국을 이끄는 ‘선도도시 인천’을 위한 항해를 시작한다. 앞으로 중앙 정부의 5극3특 체제의 구조 탈피와 인천시 재정 정상화라는 과제를 풀어야 하는 만큼, 박찬대 인천시장 당선인이 ‘힘 있는 시장’으로서 정치·행정 능력 발휘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30일 인천시 등에 따르면 박 당선인은 7월1일 ‘압도적 성장, 행복한 변화’를 비전으로 내걸고 민선 9기 인천시장에 취임한다. 박 당선인은 취임 직후 미추홀구 수봉공원 현충탑 참배를 시작으로 오전 10시 애뜰광장에서 취임식을 한다. 이어 인천 보훈단체 관계자들과 오찬을 한 뒤, 제10대 인천시의회 개원식과 중구 인스파이어리조트 ‘민주평통 제22기 유라시아지역회의’에 참석한다. 이후 오후 7시에는 인천문화예술회관에서 ‘행정체제 개편 시민경축행사’에 참석하는 등 시장으로서 공식 행보를 밟는다.

 

박 당선인은 취임 이후 공약 실행력 확보를 위한 과제별 추가 검토와 실천계획 보고 및 토의 등을 이어갈 예정이다. 9월 이뤄질 공약 실천계획 보고회, 10월 공약 실천과제의 시민 의견 수렴 등을 거쳐 연말께 최종 자신의 공약 계획을 확정한다.

 

특히 박 당선인이 1호 공약인 ‘ABC+E·F 전략’의 핵심인 송도국제도시 ‘바이오 카이스트(인천바이오과학기술원)’ 설립과 청라의 인공지능(AI) 커넥티드카 기술혁신 사업 유치 등을 연내 이뤄낼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또 내항 1·8부두 재개발 사업은 수년간 낮은 사업성을 극복하지 못하고 공전하고 있는 만큼, 실시계획 고시를 앞둔 현재 이를 해결할 구체적인 실행 전략을 마련 등이 관건이다.

 

이들 사업 추진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는 중앙 정부의 지방주도 성장 전략인 ‘5극3특’ 체제에서 인천은 수도권이란 이유로 각종 규제에 묶여 있는 등 지방 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불리한 여건에 놓여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박 당선인이 인천의 전략사업 필요성 등의 논리를 탄탄하게 만들어 중앙 정부를 설득, 국비와 정책 지원을 확보하느냐가 사업 추진의 최대 과제로 꼽힌다.

 

여기에 제물포·문학·부평(제·문·부) 프로젝트는 민선 9기가 최우선 과제로 내세운 5조5천억원대 잠재적 재정 부담을 벗기 위한 재정 정상화 기조 속에서 구체화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이중 문학경기장을 K-컬처 스타디움으로 조성하는 사업은 구월2지구 공공주택지구 개발과 연계하더라도 상당한 재원이 필요한 만큼 재원 조달 방안 마련이 사업 추진의 핵심이다.

 

박 당선인은 “'ABC+E·F 전략은 글로벌 경쟁, 세계를 선도하는 대한민국의 발전 속에서 인천의 방향성을 가지고 앞장서 나가겠다는 의미”라며 “인천이 잘할 수 있는 것을 선택해서, 집중하겠다”고 했다. 이어 “현장의 이야기를 외면하지 않고 함께 치열하게 토론하고, 해결 방안을 찾아나가는 성공적인 민선 9기를 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민선 9기 인천시장직 인수위원회는 이날 박 당선인에게 미래산업 육성과 원도심 재생 전략을 담은 100대 시정과제 권고안을 전달한 뒤 공식 활동을 끝냈다. 인수위는 권고안을 통해 ‘재정·예산 개혁 추진단’ 발족과 함께 청라시티타워와 송도 6·8공구 개발사업 등 장기간 진척이 없는 대형 사업들의 추진 과정에 대한 재검토를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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