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나 그냥 두면 초파리 꼬입니다…이 방법은 일주일 내내 걱정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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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 그냥 두면 초파리 꼬입니다…이 방법은 일주일 내내 걱정 없습니다

위키푸디 2026-06-30 14: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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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를 보관하는 모습. / Pawel Michalowski-shutterstock.com
바나나를 보관하는 모습. / Pawel Michalowski-shutterstock.com

마트에서 사 온 바나나는 며칠만 지나도 금세 무르고 초파리가 꼬이기 쉽다. 바나나는 익을수록 단 냄새가 강해지고 껍질이 약해진다. 여름처럼 실내 온도가 높은 시기에는 숙성도 더 빠르게 진행된다.

한 송이를 포장 그대로 두면 먼저 무른 바나나부터 냄새가 나고 주변에 날벌레가 모일 수 있다. 바나나를 오래 두고 먹으려면 구입한 날부터 상태를 나눠 보관해야 한다. 덜 익은 바나나는 실온에 두고, 노랗게 익은 바나나는 냉장고로 옮기며, 많이 익은 바나나는 껍질을 벗겨 냉동하는 식이다.

이렇게 숙도에 따라 보관법을 나누면 한 송이를 한꺼번에 무르게 두지 않고 일주일가량 더 깔끔하게 먹을 수 있다. 초록빛이 남은 바나나는 실온에서 천천히 익히고, 먹기 좋게 노랗게 변한 바나나는 냉장고로 옮기면 된다. 이미 검은 반점이 많아진 바나나는 냉동용으로 빼두면 초파리가 꼬이는 일을 줄일 수 있다.

초파리 줄이는 첫 손질법

바나나는 껍질을 먹지 않지만 겉면을 한 번 씻어두는 편이 낫다. 껍질에 묻은 먼지나 끈적한 이물질이 손에 닿으면, 바나나를 까는 동안 과육에 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바나나를 세척하는 모습. / fotogurmespb-shutterstock.com
바나나를 세척하는 모습. / fotogurmespb-shutterstock.com

세척은 짧게 끝낸다. 흐르는 물에 겉면을 가볍게 헹군 뒤 키친타월로 물기를 닦는다. 오래 담가두거나 세게 문지르면 껍질이 쉽게 물러질 수 있다.

겉면 냄새나 이물질이 신경 쓰일 때는 식초물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물에 식초를 조금 섞어 바나나 겉면을 헹군 뒤 다시 흐르는 물로 씻는다. 이후에는 마른 키친타월로 표면을 닦아 보관한다. 젖은 상태로 두면 곰팡이가 생기기 쉽다.

바나나는 한 송이 그대로 보관하지 말고 한 개씩 떼어낸다. 분리해두면 껍질 상태를 보기 쉽고 먼저 먹을 바나나도 빨리 고를 수 있다.

껍질이 터진 바나나, 유독 말랑한 바나나, 검은 반점이 많이 생긴 바나나는 따로 둔다. 이런 바나나는 오래 보관하기보다 먼저 먹거나 냉동용으로 빼두는 편이 낫다.

초파리는 단단한 바나나보다 무른 과일에 더 잘 모인다. 상처가 있거나 많이 익은 바나나를 따로 빼두면 날벌레가 생길 가능성을 줄일 수 있다.

바나나 꼭지 랩으로 감싸 보관해야 하는 이유

바나나 꼭지를 랩으로 감싼 모습. / Signyamo-shutterstock.com
바나나 꼭지를 랩으로 감싼 모습. / Signyamo-shutterstock.com

바나나 꼭지는 랩이나 알루미늄 호일로 감싸둔다. 꼭지 주변은 틈이 많고 이물질이 남기 쉬운 부위라 구입 후 먼저 손봐두면 보관이 한결 수월하다.

랩은 꼭지 부분에만 밀착해 감는다. 바나나 전체를 비닐이나 랩으로 감싸면 안쪽에 습기가 찰 수 있다. 습기가 빠지지 않으면 껍질이 더 빨리 물러지고 곰팡이가 생기기 쉽다.

꼭지를 짧게 잘라내는 방식도 있다. 이때는 자른 면에 물기가 남지 않도록 닦은 뒤 보관한다.

덜 익은 바나나의 실온 보관법

초록빛이 남아 있거나 단단한 바나나는 냉장고에 바로 넣지 않는다. 바나나는 실온에서 익어야 단맛이 올라온다. 덜 익은 상태로 냉장고에 넣으면 껍질만 검게 변하고 맛은 덜 들 수 있다.

실온 보관 장소는 직사광선이 없는 그늘이 낫다. 햇볕이 드는 창가나 열이 많은 가전제품 옆은 피한다. 바나나가 빠르게 무를 수 있기 때문이다.

바닥에 오래 눕혀두는 것도 피한다. 닿은 면부터 무르기 쉽다. 바나나 걸이가 있다면 걸어두고, 없다면 바구니에 키친타월을 깔아 서로 세게 닿지 않게 둔다.

초록빛이 남은 바나나는 보통 실온에서 2~4일 정도 두면 먹기 좋은 상태가 된다. 이때 먼저 노랗게 익은 바나나부터 따로 빼서 냉장고로 옮기면 한 송이를 며칠 안에 급하게 먹지 않아도 된다.

노랗게 익은 바나나의 냉장 보관법

껍질이 노랗게 변하고 단맛이 올라왔다면 냉장고로 옮긴다. 냉장 보관을 하면 숙성 속도가 느려져 며칠 더 두고 먹기 좋다.

냉장고에 넣은 바나나는 껍질이 갈색이나 검은색으로 변할 수 있다. 겉껍질 색만 보고 바로 버릴 필요는 없다. 과육에서 시큼한 냄새가 나거나 곰팡이가 보이면 먹지 않는다.

냉장 보관할 때는 한 개씩 분리한 바나나를 랩으로 가볍게 감싼 뒤 밀폐용기나 지퍼백에 넣는다. 표면에 물기가 없어야 냉장고 안에서 냄새가 배거나 껍질이 젖는 일을 줄일 수 있다.

노랗게 익은 바나나는 냉장 보관하면 보통 3~5일 정도 더 두고 먹을 수 있다. 덜 익은 바나나를 실온에서 차례로 익히고, 익은 바나나를 냉장고로 옮기면 일주일 안팎으로 나눠 먹는 것도 가능하다.

검은 반점 바나나의 냉동 보관법

검은 반점이 많아진 바나나는 바로 버리지 않아도 된다. 껍질이 까맣게 변했더라도 과육이 멀쩡하면 스무디나 베이킹 재료로 쓸 수 있다.

냉동할 때는 껍질을 먼저 벗긴다. 껍질째 얼리면 나중에 손질하기 어렵다. 과육은 납작하게 썰어 지퍼백에 평평하게 담는다. 이렇게 얼리면 필요한 만큼만 꺼내 쓰기 쉽다.

냉동 바나나는 생바나나처럼 먹기보다 갈거나 구워 쓰는 쪽이 낫다. 우유와 함께 갈면 설탕 없이도 단맛이 나는 스무디가 된다. 팬케이크 반죽에 넣으면 바나나 향과 단맛을 살릴 수 있다.

많이 익은 바나나를 냉동용으로 빼두면 실온에 계속 두는 것보다 초파리 걱정을 줄일 수 있다. 냉동한 바나나는 1개월 안팎으로 활용하는 것이 좋다.

바나나 초파리 줄이는법

초파리를 줄이려면 바나나 주변을 마른 상태로 유지해야 한다. 과일 껍질이나 젖은 음식물 쓰레기를 가까이 두면 날벌레가 더 쉽게 모인다.

바나나 아래에 깐 키친타월이 젖었다면 갈아준다. 껍질이 터진 바나나는 그대로 두지 않는다. 주방 배수구와 음식물 쓰레기통도 함께 관리해야 초파리 발생을 줄일 수 있다.

바나나를 두는 자리는 너무 따뜻하지 않은 곳이 낫다. 햇볕이 드는 창가나 열이 많은 가전제품 옆에서는 바나나가 더 빨리 무를 수 있다.

바나나 껍질 재활용법

식물용 천연 유기농 비료로 자른 바나나 껍질. / Gv Image-1-shutterstock.com
식물용 천연 유기농 비료로 자른 바나나 껍질. / Gv Image-1-shutterstock.com

바나나 껍질은 화분 관리에 쓸 수 있다. 다만 껍질을 그대로 흙 위에 올려두면 초파리나 벌레가 꼬일 수 있다. 사용할 때는 잘게 썰어 말린 뒤 쓰는 편이 안전하다.

햇볕에 말리거나 전자레인지에 짧게 나누어 돌려 수분을 제거한다. 전자레인지를 사용할 때는 오래 돌리지 않는다. 껍질이 탈 수 있어 상태를 보며 짧게 끊어 돌린다. 말린 껍질은 잘게 부숴 흙에 조금 섞는다.

고기를 구울 때는 껍질 안쪽을 고기 위에 덮어 수분이 마르는 것을 줄이는 용도로 쓸 수 있다. 다만 고기를 확실히 부드럽게 만드는 연육제처럼 보기는 어렵다. 음식에 닿게 쓸 때는 껍질 표면을 충분히 씻은 뒤 사용한다.

껍질차는 더 조심해야 한다. 껍질까지 우려낼 생각이라면 세척 상태를 먼저 확인해야 한다. 표면이 찝찝하거나 보관 상태를 알기 어려운 바나나는 껍질을 식용으로 쓰지 않는 편이 안전하다.

남은 바나나 처리하는 요리법

바나나 스무디를 만드는 모습. / Dikushin Dmitry-shutterstock.com
바나나 스무디를 만드는 모습. / Dikushin Dmitry-shutterstock.com

물러진 바나나는 스무디로 쓰기 좋다. 냉동 바나나 한 개에 우유 200ml를 넣고 갈면 된다. 바나나 자체가 달아 설탕을 넣지 않아도 된다.

팬케이크도 가능하다. 잘 익은 바나나 1개와 달걀 1개를 으깨어 섞은 뒤 약불에서 천천히 굽는다. 밀가루 없이 만들면 폭신한 팬케이크보다 부드러운 바나나 달걀전에 가깝다. 모양을 잡기 어렵다면 핫케이크 가루를 조금 섞는다.

껍질이 많이 까매진 바나나는 바나나 브레드에 잘 어울린다. 으깬 바나나 2개, 박력분 2컵, 설탕 1/3컵, 베이킹파우더 1작은술, 소금 한 꼬집, 식용유 1/3컵, 우유 1/2컵을 섞어 170도 오븐에서 35~40분 굽는다. 과육이 무른 바나나일수록 으깨기 쉽고 단맛도 강하다.

이처럼 바나나는 사 온 뒤 그대로 두면 빨리 무르고 초파리가 꼬이기 쉽다. 겉면을 씻고 말린 뒤 한 개씩 나누고, 숙도에 따라 실온과 냉장, 냉동으로 보관하면 일주일가량 훨씬 깔끔하게 관리할 수 있다. 무른 바나나를 오래 두지 않는 것만으로도 초파리 문제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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