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잠실 시위 연습용 수류탄 유입 경위 확인…소지자 조사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경찰, 잠실 시위 연습용 수류탄 유입 경위 확인…소지자 조사

연합뉴스 2026-06-30 11:37:25 신고

3줄요약

어제 20대 남성 임의동행 조사…총포화약법 위반 여부 검토

체육회 업무방해 혐의 30대 남성도 조사…올다르크 소환 임박

더위 속 봉쇄 시위 계속 더위 속 봉쇄 시위 계속

(서울=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6·3 지방선거 당시 잠실 개표소로 사용된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앞에서 지난 28일 투표용지 부족 사태 규탄 봉쇄 시위 참가자들이 우산을 쓰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6.6.28 cityboy@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경찰이 26일째 이어지는 잠실 개표소 봉쇄 시위 현장에서 연습용 수류탄이 발견된 경위를 확인해 소지자에 대한 입건 전 조사(내사)에 나섰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최근 연습용 수류탄을 가지고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인근을 방문한 20대 남성 A씨에 대해 총포화약법 위반 혐의 적용 여부를 검토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이 남성은 군 복무 중 쓰레기장에서 연습용 수류탄을 습득한 뒤 이를 가방에 따로 보관한 채 지난 4월 전역한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 자원봉사자로 개표소 봉쇄 시위에 합류한 그는 위험을 인지하지 못한 채 해당 수류탄을 가지고 장난을 치다가 분실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다른 자원봉사자가 전날 정오께 분실된 물품을 발견하고 실제 수류탄일 가능성을 의심해 신고하면서 경찰도 이 수류탄의 존재를 인지하고 경위 파악에 나섰다.

이후 A씨가 전날 오후 6시 40분께 현장에 다시 나타났다는 신고를 들어오자 출동해 인근 관서로 그를 임의동행한 뒤 구체적 경위를 조사했다.

경찰 관계자는 "연습용 수류탄 습득·소지가 총포화약법 위반에 해당하는지 법리 검토 등 관련 수사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더위 속 봉쇄 시위 계속 더위 속 봉쇄 시위 계속

[연합뉴스 자료사진]

경찰은 체육단체 직원들이나 선수들의 핸드볼경기장 진입을 막았던 시위 참가자들도 차례로 소환 조사 중이다.

전날에는 30대 남성이 업무방해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송파경찰서에 출석했다.

그는 지난 16일 체육단체 직원들이 모여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 진입하려 하자 이를 가로막은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그를 상대로 경기장 문 앞에서 버틴 이유 등 당시 행적과 경위를 추궁했다.

경찰은 당시 출입구 문고리를 잡고 대한체육회 측의 진입을 홀로 저지한 이른바 '올다르크'(올림픽공원+잔 다르크)라 불리는 30대 여성에 대해서도 조만간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업무방해 혐의로 경찰의 수사선상에 오른 이들 시위 참가자를 변호하는 '재선거 항쟁 법률지원단' 측은 경찰을 상대로 법적 대응에 서겠다고 밝혔다.

법률지원단 소속 유승수 변호사는 "경찰이 사건 조사도 이뤄지지 않은 입건 건수를 발표해 마치 재선거를 요구하는 시민 전체가 범죄 혐의를 받는 것처럼 악의적으로 묘사 중"이라며 "경찰에 대해 손해배상 청구를 비롯해 법적 조치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pual07@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