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예능 ‘런닝맨’ 베트남 팬미팅이 개최 열흘을 앞두고 취소됐다.
25일 ‘런닝맨’ 베트남 팬미팅 주최 측은 공식 계정을 통해 “2026년 7월 04일 베트남 호찌민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리:스타트 인 호찌민(RE:START In HOO CHI MINH)’ 공연이 불가항력적인 사유로 인해 예정대로 진행할 수 없게 되었음을 알려드린다”고 알렸다.
이어 “본 공연을 기대해 주시고 참석을 위해 소중한 시간과 일정을 조율해 주신 모든 관객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러한 안내를 드리게 된 점에 대해 매우 안타깝고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부디 너그러운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사과했다. 또한 이번 티켓 환불 절차와 관련해서도 공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당초 이번 팬미팅은 오는 7월 4일 베트남 호찌민 사이공 강변공연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공연에는 유재석을 비롯해 지석진, 김종국, 하하, 송지효, 양세찬, 지예은까지 ‘런닝맨’ 멤버 전원이 참석할 예정이었으며, 스페셜 게스트로는 마이티 마우스의 출연 소식도 전해진 바 있다.
팬미팅을 앞두고 ‘런닝맨’ 멤버들이 티켓 판매처 계정의 홍보 콘텐츠에도 등장했으며, 송지효 등 멤버들도 SNS에 공유하며 홍보에 나서며 팬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이 가운데 불과 열흘을 앞두고 돌연 취소 소식을 알린 것. 주최 측이 취소 사유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리지 않았으나 베트남 현지 언론에서는 고가 티켓 가격에 따른 판매 부진이라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이번 팬미팅 티켓은 100만 동(약 5만 9000원)부터 최고 470만 동(약 27만 7000원)가량에 가격대가 형성돼있다.
그럼에도 7년 만에 열리는 ‘런닝맨’ 팬미팅이었다는 점에서 티켓은 물론 항공편과 숙소까지 예약한 팬들의 항의가 거센 상황이다.
논란이 확산되자 주최 측은 “이번 행사를 취소하게 된 것은 주최 측으로서도 매우 어렵고 가슴 아픈 결정이었다”며 “규모가 더 작은 공연장으로 변경하는 등 다른 대안을 찾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했으나, 여러 관계사 및 파트너 측의 예기치 못한 상황으로 인해 아티스트와 팬분들께 최상의 퀄리티를 보장하며 프로그램을 예정대로 진행하기가 어렵게 됐다”고 추가로 해명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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