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하겠습니다” 했더니…대표가 말없이 1000만원 보냈다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퇴사하겠습니다” 했더니…대표가 말없이 1000만원 보냈다

위키트리 2026-06-30 10:42:00 신고

3줄요약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해 AI 툴로 제작한 자료 사진.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중소기업 대표와 직원 사이에 오간 가슴 따뜻한 일화가 누리꾼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고 있다. 각박한 직장 문화에 익숙한 직장인들은 "현실에서 보기 힘든 이야기", "이런 대표를 만난 것은 큰 복"이라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글쓴이 A 씨는 "감당하기 힘든 불행이 연달아 찾아왔다"며 사연을 풀어놓기 시작했다. 부모님이 갑작스러운 돈 문제를 겪으면서 당장 수천만원이 필요해진 상황이었다. 낮에는 회사 다니고 퇴근 후에는 새벽까지 배달 아르바이트하며 몸을 갈아 넣었지만, 기본급이 적어 도저히 감당되지 않았다. 당시 그가 다니던 곳은 소규모 스타트업이었다.

결국 A 씨는 대표님께 사정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수개월 안에 큰돈을 마련해야 하는데, 현재 월급으로는 도저히 불가능해 아쉽지만 퇴사해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프리랜서로 전환하면 단가를 높게 받을 수 있는 기술이 있었던 것이 결정적인 이유였다.

사정을 들은 대표는 뜻밖의 제안을 내놓았다. 회사가 싫어서 떠나는 게 아니라면, 문제가 해결된 뒤 돌아와 줄 수 있겠냐고 권했다. 퇴사 대신 휴직 처리를 해주겠다는 것이었다. A 씨 역시 회사와 동료들을 좋아했던 터라 감사히 받아들이고 프리랜서 일감을 구한 뒤 휴직계를 냈다.

그런데 며칠 뒤, 휴대폰 입금 알림을 보고 눈을 의심했다. 대표 이름으로 1000만원이 들어온 것이었다.

놀란 마음에 전화를 걸자 대표는 나지막하지만 묵직한 위로를 건넸다. “급하게 돈이 필요한 것 같아서 부담 안 되는 선에서 보냈다. 다급한 마음에 이상한 데서 돈 빌리지 말고, 천천히 갚아도 되니까 부모님 일부터 해결하라”는 당부였다.

A 씨는 "이렇게 저를 족쇄 채워서 평생 노예로 삼으시려는 거냐"며 짐짓 농담을 건넸지만, 수화기 너머로 흐르는 눈물을 감출 수 없었다. 세상이 등을 돌리는 듯한 막막함 속에서 대표가 내밀어 준 손은 구원의 빛과 같았다.

이후 A 씨는 몇 달간 프리랜서 일에 미친 듯이 매달렸다. 대표가 빌려준 돈으로 부모님의 급한 불을 끄고, 약속대로 회사로 복귀했다. 은혜를 갚겠다는 마음 하나로 회사를 자신의 것처럼 여기며 헌신적으로 일했고, 5년이 지난 뒤에야 아름다운 퇴사를 맞이했다.

시간이 흐른 뒤 A 씨는 문득 궁금해져 대표에게 물었다. “그때 도대체 뭘 믿고 직원에게 1000만원을 선뜻 빌려주셨느냐”는 질문이었다.

대표는 “요즘 세상에 회사 규모나 연봉을 떠나서, 일이 순수하게 재밌어서 몰입하는 사람은 정말 찾기 어렵다. 네가 바로 그런 사람이었는데, 놓치고 싶지 않았다”고 답했다.

A 씨는 스스로를 "지금도 불나방처럼 재밌어 보이는 일만 찾아다니는 또라이"라고 낮춰 불렀지만, 대표는 그의 열정의 가치를 일찌감치 꿰뚫어 본 셈이었다.

A 씨는 글을 맺으며 “직장 생활이 아무리 팍팍해도 결국 그 안에서 움직이는 건 사람”이라며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도 직장에서 종종 씨익 웃을 수 있는 일들을 겪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진정한 리더의 품격을 보았다”, “냉혹한 세상에 가슴이 따뜻해지는 진짜 어른의 이야기”라며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Copyright ⓒ 위키트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