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CXMT 메모리 도입 쉽지 않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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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CXMT 메모리 도입 쉽지 않네~

위클리 포스트 2026-06-30 04:25:5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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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내 수요 우선 공급, 애플 후순위로 밀려

애플이 중국 메모리 업체 CXMT(ChangXin Memory Technologies)에서 DRAM을 조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지만 실제 공급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중국 정부가 자국 기업에 메모리를 우선 공급할 가능성이 크다는 이유에서다.

한국투자증권(KIS)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애플이 미국 정부의 승인을 받아 CXMT 메모리를 사용할 수 있더라도 실제 공급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메모리 가격 급등으로 애플은 일부 제품 가격을 인상했다. 업계는 애플이 메모리 공급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CXMT 메모리 도입을 검토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미국 정부에 예외 승인을 요청할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CXMT는 최근 중국 메모리 시장에서 빠르게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앞서 중국 업체가 HBM3 기술에서 한국 메모리 업체와 비슷한 수준에 도달했다는 관측이 나온 데 이어, 구글 역시 CXMT 메모리 채택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이어졌다.

다만 한국투자증권은 실제 상황이 다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미국 정부가 공급을 승인하더라도 중국 정부가 해외 기업으로의 메모리 공급을 제한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현재 중국 메모리 생산은 LPDDR보다 DDR 중심으로 전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중국 내 AI 서버와 데이터센터, 스마트폰 업체 수요를 우선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중국 스마트폰 업체 역시 DRAM 부족 영향을 받고 있다. 업계는 중국 내 메모리 공급이 빠듯한 상황에서 생산 물량이 해외보다 자국 기업에 우선 배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러한 이유로 CXMT가 글로벌 메모리 시장 공급 부족을 완화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생산 능력만으로는 중국 내 수요를 충족하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며, 해외 고객까지 안정적으로 공급할 여력이 부족하다는 분석이다.

한편 CXMT는 최근 텐센트와 약 200억 위안(약 29억4000만 달러) 규모의 장기 메모리 공급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는 중국 주요 IT 기업과 장기 공급 계약이 확대되면서 해외 고객사 공급 가능성은 더욱 낮아졌음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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