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32강 불발' 축구대표팀, 홍명보 감독·선수 8명 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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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32강 불발' 축구대표팀, 홍명보 감독·선수 8명 귀국

연합뉴스 2026-06-30 03:18:2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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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A조 3위로 마무리 한국, A조 3위로 마무리

(몬테레이=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한국 축구 대표팀 선수들이 24일(현지시간) 멕시코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A조 3차전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경기에서 패배하며 조 3위를 확정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 2026.6.25 ondol@yna.co.kr

(영종도=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조별리그를 통과하지 못한 축구 국가대표팀의 홍명보 감독과 일부 선수가 귀국했다.

월드컵 일정을 마친 홍명보 감독과 축구 대표팀 선수 8명은 3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2022 카타르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원정 월드컵 16강에 도전했던 한국은 이번 북중미 대회 조별리그에서 1승 2패로 승점 3을 기록, A조 3위에 자리했다.

조 3위 12팀 간 경쟁에서는 10위로 밀리면서 32강 토너먼트에 진출하지 못했다. 참가국이 48개로 확대된 이번 대회에서 한국의 최종 순위는 34위로, 순위로만 보면 월드컵 참가 역사상 가장 좋지 않다.

25일(한국시간) 멕시코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조별리그 3차전 이후 멕시코 과달라하라 베이스캠프에서 다른 조의 경기 결과를 기다리던 대표팀은 탈락이 확정되면서 씁쓸한 귀국길에 올랐다.

전날 멕시코 현지 훈련장에서 사퇴를 선언한 홍 감독과 함께 조현우(울산), 김민재(뮌헨), 황인범(페예노르트), 황희찬(울버햄프턴), 백승호(버밍엄시티), 김문환(대전),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설영우(즈베즈다)가 이날 먼저 돌아왔다.

'캡틴' 손흥민(LAFC) 등 다른 선수들은 몇 명씩 그룹을 지어 별도로 움직여 7월 1일까지는 모두 귀국할 예정이다.

통상 월드컵 본선을 마치고 선수단이 돌아오면 공항에서 귀국 행사가 열렸으나 이번엔 별도의 행사가 열리지 않았다.

우리가 개최국이었던 2002년 한일 월드컵 이후 원정으로 치른 월드컵에서 대표팀이 공항 귀국 행사 없이 들어온 건 이번이 처음이다.

남아공전에서 졸전 끝에 예상치 못한 패배를 당한 뒤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면서 홍 감독과 대표팀, 대한축구협회를 향한 비판이 거세진 가운데 귀국 현장엔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경찰관이 배치되기도 했다.

song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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