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락·낙상, 입원 손상 원인 절반 차지…75세 이상 여성 최고 위험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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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락·낙상, 입원 손상 원인 절반 차지…75세 이상 여성 최고 위험군

메디컬월드뉴스 2026-06-30 03:06: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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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락·낙상이 전체 손상 입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손상 원인 1위로 조사됐다. 

질병관리청이 29일 공개한 ‘2024년 퇴원손상통계’에 따르면 이같이 나타났다.

특히 75세 이상 여성의 추락·낙상 입원율이 같은 연령대 남성보다 월등히 높아 고령 여성을 최고 위험군으로 지목했다.


◆손상 입원, 전체의 15.5%로 단일 질환군 중 최다

2024년 전체 입원환자 789만여 명 중 손상으로 입원한 환자는 122만 9,025명으로, 전체의 15.5%를 차지해 소화기계통 질환(11.9%), 암(11.4%)을 제치고 입원 원인 1위를 기록했다. 

10년 전(17.2%)과 비교해 1.7%p 낮아졌지만 여전히 가장 높은 비율이다. 

전체 손상환자 중 남성(50.2%)이 여성(49.8%)보다 많았지만, 65세 이상에서는 여성(62.3%)이 더 큰 비중을 차지했다.

◆손상 원인 절반 추락·낙상…10년 새 17.7%p 급증

▲손상 주된 원인

주요 원인별 추이 손상의 주된 원인은 추락·낙상(52.4%)이었으며, 운수사고(19.4%), 부딪힘(10.7%)이 뒤를 이었다. 

2014년과 비교하면 추락·낙상 비율은 34.7%에서 52.4%로 17.7%p 늘어난 반면, 운수사고는 34.5%에서 19.4%로 15.1%p 줄었다.


▲고령층 위험

고령층 위험도 추락·낙상으로 인한 입원율(인구 10만 명당)은 여성이 1,366명으로 남성(932명)보다 1.5배 높았다. 

55세를 기점으로 여성에서 더 많이 발생하는 양상이 뚜렷해지며, 75세 이상 여성의 추락·낙상 입원율은 6,468명으로 0~14세 여아(213명)의 30.4배였다. 

또한 75세 이상 고령층에서의 사망자 비율은 65~74세보다 2배 이상 높았다.


◆어린이는 추락·낙상 1위, 남아가 여아보다 많아

어린이(0~12세) 손상환자 입원율은 인구 10만 명당 630명이며, 이 중 추락·낙상(294명)이 전체 원인의 절반에 가까운 비율을 차지했다. 

성별 격차도 두드러졌는데, 추락·낙상과 부딪힘에서 남아가 여아보다 1.7배, 운수사고에서는 3배 많이 발생했다.


◆청소년 의도성 자해 10년 새 150% 폭증…여학생이 남학생의 8.5배

청소년기(13~18세)의 의도성 자해 입원율(인구 10만 명당)은 70명으로, 청장년기(35명)와 노년기(41명)를 크게 웃돌았다. 

2014년(28명) 대비 150% 급증한 수치로, 여자 청소년(128명)이 남자 청소년(15명)의 8.5배에 달해 성별에 따른 맞춤형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55세부터 추락·낙상 급증…노인 손상의 66% 차지

청장년(19~64세)의 추락·낙상 입원율은 청년기(374명)에서 장년기(55~64세, 1,235명)로 3.3배 늘며 55세를 분기점으로 급증했다. 

노인(65세 이상)의 경우 추락·낙상으로 인한 입원율이 3,374명으로 전체 노인 손상 입원의 66.4%를 차지했으며, 75세 이상 여성의 전체 입원율은 8,450명으로 전 생애주기 중 가장 높았다.


◆손상 발생 장소, 도로·보도와 주거지 집

손상이 가장 많이 발생한 장소는 길·간선도로(25.1%)였다. 

성별로는 여성의 경우 주거지(26.4%) 비율이 높았고, 남성은 산업·건설현장(6.1%)에서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손상환자 평균 입원 13.1일…추락·낙상이 14.7일로 최장

손상환자의 평균 재원일수는 13.1일로 비손상 환자(6.9일)의 약 1.9배였다. 

연령이 높을수록 길어져 0~14세 5.9일에서 75세 이상은 17.1일로 늘었다. 

원인별로는 추락·낙상(14.7일), 운수사고(12.3일), 불·화염·열(11.6일) 순이었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생애주기별 손상 특성과 취약군을 고려한 실효성 있는 예방관리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해당 원시자료를 활용해 손상 예방 연구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통계는 (국가손상정보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원시자료는 포털을 통해 신청 후 심의를 거쳐 제공된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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