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 5년간 보안에 627억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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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 5년간 보안에 627억 투자

경향게임스 2026-06-30 02:34:08 신고

업비트 가상화폐 거래소 운영사인 두나무가 최근 5년간 정보보호 부문에 627억 원을 투자하며 보안 역량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정보보호 투자액은 전년 대비 약 65% 증가한 243억 원을 기록했다.
 

두나무는 6월 29일 최근 5년간 정보보호 투자 규모가 총 627억 원에 달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투자액은 243억4천만 원으로, 2024년 약 148억 원보다 64.7% 늘었다.
정보보호 투자 규모는 매년 증가세를 이어왔다. 2021년 57억 원에서 2022년 87억 원, 2023년 92억 원, 2024년 148억 원으로 확대된 데 이어 지난해 처음으로 200억 원을 넘어섰다.
정보보호 투자 비중도 업계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지난해 두나무의 정보기술(IT) 투자액은 총 2,103억3천만 원으로, 이 가운데 정보보호 투자 비중은 11.6%를 차지했다. 이는 국내 기업 평균인 6.28%의 약 두 배 수준이다.
보안 전문 인력도 지속적으로 확대됐다. 지난해 말 기준 두나무의 정보보호 전담 인력은 43.9명으로, 2021년 9.9명과 비교해 4배 이상 증가했다. 지난해에만 10여 명의 전문 인력을 추가 채용하며 보안 조직을 강화했다.
 

업비트 업비트

두나무는 기술 기반 보안 체계 고도화에도 힘쓰고 있다. 자사 핵심 서비스인 업비트를 대상으로 정기적인 정보기술(IT) 보안 감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ISMS-P)를 포함한 국내외 보안 인증 7건을 유지하고 있다.
이용자 보호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업비트 버그바운티(Bug Bounty·보안 취약점 신고 포상제)를 운영하는 한편, 피싱 사이트와 사칭 사기 주의 안내, 보이스피싱 예방 캠페인 등 총 12건의 이용자 인식 제고 활동을 진행 중이다.
정재용 두나무 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O)는 "디지털 금융의 가치는 고객 신뢰를 기반으로 지속될 수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 자산 보호를 위한 지속적인 투자와 보안 역량 강화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두나무는 지난 2022년부터 정보보호 공시 제도에 참여하고 있다. 정보보호 공시는 기업의 보안 투자 규모와 전문 인력, 인증 현황 등을 공개해 정보보호 수준을 투명하게 알리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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