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찰청은 국내 최대 규모의 만화 불법 복제 공유사이트인 '마나토끼'를 운영하며 저작권을 침해한 혐의로 핵심 운영자 A씨를 구속 송치했다. A씨는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일본 만화 등 원본 전자책을 한국어로 번역한 뒤 불법 복제한 웹툰 1,400여 작품을 자신이 운영하는 사이트에 무단으로 게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수사를 피하기 위해 해외에 웹사이트 서버를 두고 도박 배너 광고로 부당 이득을 챙긴 A씨는 2017년 일본으로 출국해 2022년 일본인으로 귀화했다. 그러나 한국과 일본이 맺은 범죄인인도조약에 따라 지난 11일 일본인으로서는 최초로 국내에 송환되어 사법 처리를 받게 됐다.
경찰은 A씨가 '북토끼', '뉴토끼' 등 또 다른 대형 불법 웹사이트들도 함께 운영한 혐의가 있다고 보고 추가 수사를 진행 중이다. 또한 범정부 초국가 범죄 특별 대응 태스크포스(TF)와 협력하여 불법 수익을 환수하기 위한 자금 추적 수사를 병행하는 등 온라인 저작권 침해 범죄 근절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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