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리포트 발간…"변동성 확대 속 투자 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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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리포트 발간…"변동성 확대 속 투자 유의"

폴리뉴스 2026-06-29 15:29:35 신고

[사진=신한투자증권 제공]
[사진=신한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이 최근 거래가 급증하고 있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의 시장 영향과 투자 유의사항을 분석한 리포트를 내놨다.

신한투자증권은 국내외 시장에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를 분석한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현황 점검' 리포트를 발간했다고 29일 밝혔다.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 5월 27일 상장된 국내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16종은 상장 후 한 달 동안 일평균 약 10조원의 거래대금을 기록하며 높은 투자 관심을 나타냈다.

신한투자증권은 레버리지 ETF의 리밸런싱과 파생상품 연계 매매 구조가 시장 회전율을 높이는 동시에 지수 변동성이 확대되는 국면과 맞물리면서 시장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코스피200 변동성지수(VKOSPI)는 지난 6월 9일 91.2를 기록하며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고점을 넘어섰다. 리포트는 이번 시장이 기업 실적 전망 상향과 주가 상승이 동시에 나타나는 가운데 변동성까지 확대된 이례적인 국면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국내 증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코스피200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65%를 넘는 만큼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가 지수에 미치는 영향도 해외 시장보다 크게 나타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동일한 상품이라도 지수 편입 비중에 따라 시장 파급력이 달라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한국 주식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레버리지 ETF 확대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리포트는 홍콩에 이어 미국에서도 삼성전기와 현대차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2배 레버리지 ETF 출시가 추진되고 있으며, 이르면 오는 8월 중순 상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메모리 반도체 ETF 사례를 통해 현물과 선물을 결합한 구조의 자금 유입이 실제 기초자산 수급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이를 글로벌 패시브 자금과 파생형 ETF를 통한 구조적인 수급 경로로 해석했다.

박우열 신한투자증권 수석연구원은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는 거래 활성화를 통해 시장 유동성 확대에 기여할 수 있지만 변동성이 커지는 국면에서는 투자 난이도가 높아질 수 있다"며 "투자자는 상품의 구조와 위험 특성을 충분히 이해한 뒤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폴리뉴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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