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축구대표팀이 브라질을 상대로 16강 진출에 도전한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지휘하는 일본은 30일 오전 2시(한국시간) 미국 휴스턴 스타디움에서 브라질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32강전을 치른다.
일본은 ‘언더독’으로 평가된다. 일본의 FIFA 랭킹은 18위, 브라질은 6위다. 일본 축구가 2020년대 들어 눈부신 성장을 이뤘지만, 브라질은 또 다른 레벨의 팀으로 꼽힌다.
축구 통계 업체 옵타는 경기 전 두 팀의 승리 확률을 공개했다.
일본의 승리 확률은 18.1%, 브라질의 승리 확률은 58.3%로 책정됐다. 두 팀이 비길 확률은 23.6%다.
아울러 일본의 16강 진출 확률은 31.14%, 브라질은 68.86%다.
브라질을 넘을 가능성이 아예 없다는 뜻은 아닌 셈이다.
실제 일본은 지난해 10월 안방에서 브라질을 3-2로 꺾은 바 있다. 일본은 이전까지 통산 전적에서 2무 11패로 압도적 열세였는데, 자신감을 가질 만한 승리였다.
다만 브라질에는 이번 대회에서 훨훨 날고 있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를 비롯해 네이마르(산투스) 카세미루(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세계적인 스타들이 즐비하다.
‘우승’을 노리는 브라질은 2승 1무를 기록해 C조 1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모로코와 1차전에서 1-1로 비겼지만, 아이티와 스코틀랜드를 연달아 3-0으로 완파하며 막강한 화력을 과시했다.
물론 일본도 만만찮은 저력을 뽐냈다. ‘죽음의 조’에 속한 일본은 네덜란드와 첫판에서 2-2로 비긴 데 이어 튀니지를 4-0으로 크게 이긴 뒤 스웨덴을 상대로 1-1 무승부를 따내며 F조 2위로 32강에 진출했다. 이번 대회 ‘다크호스’란 호평을 받고 있다.
두 팀 중 승자는 코트디부아르와 노르웨이 맞대결 승리 팀과 오는 7월 6일 오전 5시 8강 진출을 다툰다. 일본으로서는 브라질을 넘어도 쉽지만은 않은 여정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