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투데이 이정근기자] 토요타 그룹의 5월 글로벌 판매와 생산이 모두 전년 동월 대비 감소했다. 해외 판매와 해외 생산이 부진한 반면, 일본 내수와 전동화차 판매는 증가세를 보이며 실적을 일부 방어했다.
토요타가 공개한 2026년 5월 생산·판매 자료에 따르면 그룹 전체 글로벌 판매는 88만 5207대로 전년 동월 대비 7.4% 감소했다. 1~5월 누적 판매는 446만 3796대로 전년 동기 대비 3.1% 줄었다.
브랜드별로 보면 토요타와 렉서스의 5월 세계 판매는 83만4279대로 전년 동월 대비 7.2% 감소했다. 일본 내 판매는 11만8381대로 11.1% 증가했지만, 해외 판매가 71만5898대로 9.6% 줄며 전체 실적을 끌어내렸다.
다이하츠는 5월 세계 판매 5만928대를 기록해 전년 동월 대비 5.8% 증가했다. 일본 내 판매는 3만8258대로 0.5% 늘었고, 해외 판매는 1만2670대로 25.6% 증가했다.
생산도 감소했다. 5월 그룹 전체 글로벌 생산은 85만7765대로 전년 동월 대비 5.8% 줄었다. 일본 내 생산은 30만9194대로 0.7% 감소했고, 해외 생산은 54만8571대로 8.4% 줄었다. 1~5월 누적 생산은 452만6764대로 전년 동기 대비 0.9% 감소했다.
토요타와 렉서스만 놓고 보면 5월 세계 생산은 76만5470대로 전년 동월 대비 5.5% 감소했다. 일본 내 생산은 25만588대로 3.7% 증가했지만, 해외 생산이 51만4882대로 9.4% 줄었다. 글로벌 생산이 3개월 만에 전년 동월 대비 감소한 것이다.
수출은 증가했다. 일본에서 해외로 나간 토요타·렉서스 수출은 15만1422대로 전년 동월 대비 9.2% 늘었다. 그룹 전체 수출은 15만1554대로 6.4% 증가했다.
전동화모델 판매는 상대적으로 견조했다. 토요타와 렉서스의 5월 전동화모델 세계 판매는 46만7584대로 전년 동월 대비 10.2% 증가했다. 1~5월 누적 전동화모델 판매는 221만7174대로 6.8% 늘었다.
하이브리드차는 여전히 전동화 판매의 중심이다. 5월 하이브리드차 판매는 39만6468대로 전년 동월 대비 4.0% 증가했다. 1~5월 누적 판매는 191만5659대로 2.3% 늘었다.
순수 전기차 판매 증가세도 두드러졌다. 5월 전기차 판매는 3만7313대로 전년 동월 대비 170.9% 증가했다. 1~5월 누적 전기차 판매는 15만5074대로 전년 동기 대비 138.3% 늘었다. 다만 전체 전동화차 판매에서 하이브리드가 차지하는 비중은 여전히 압도적이다.
렉서스는 5월 세계 판매 6만7445대로 전년 동월 대비 11.9% 감소했다. 일본 내 판매는 6352대로 10.2% 줄었고, 해외 판매는 6만1093대로 12.1% 감소했다. 1~5월 누적 렉서스 판매는 32만7167대로 전년 동기 대비 9.6%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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