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와 명성으로 선발할 거면 일론 머스크가 낫다, 적어도 오프사이드는 안 걸리니까”… 호날두, 21세기 월드컵 오프사이드 2위→비판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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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와 명성으로 선발할 거면 일론 머스크가 낫다, 적어도 오프사이드는 안 걸리니까”… 호날두, 21세기 월드컵 오프사이드 2위→비판 폭발

인터풋볼 2026-06-29 02:43:4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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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이태훈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향한 비판이 다시 거세지고 있다.

포르투갈은 28일 오전 8시 30분(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에 위치한 마이애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K조 3차전에서 콜롬비아와 0-0으로 비겼다.

호날두는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경기 내내 득점을 노렸다. 전반 24분 먼 거리에서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는 과감하게 직접 슈팅을 시도했지만 공은 상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전반 39분에도 날카로운 슈팅을 때렸으나 카밀로 바르가스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콜롬비아도 하메스 로드리게스와 루이스 디아스를 앞세워 포르투갈 수비진을 위협했다. 특히 후반 들어 공격의 강도를 높이며 거세게 몰아붙였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다빈손 산체스가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득점이 취소됐다. 호날두는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끝내 득점을 만들지 못했다.

기록에서도 존재감은 크지 않았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호날두는 이날 총 35회의 볼 터치에 그쳤다. 상대 페널티박스 안에서의 터치와 공격 지역 패스도 각각 2회에 불과했다.

전방에서 고립되는 시간이 길었고, 오프사이드 판정도 두 차례 받았다. 공격 전개 과정에서 위협적인 장면을 자주 만들지 못한 호날두는 포르투갈 선수 가운데 가장 낮은 평점인 6.3점을 받았다.

불명예스러운 기록도 추가됐다. 호날두는 이날 두 차례 오프사이드를 기록하면서 월드컵 통산 오프사이드 횟수를 23회로 늘렸다. 이는 21세기 월드컵 출전 선수 가운데 두 번째로 많은 기록이다. 호날두보다 많은 오프사이드를 기록한 선수는 네덜란드의 전설적인 공격수 로빈 반 페르시뿐이다. 판 페르시는 월드컵 무대에서 총 25차례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 프랑스의 전설 티에리 앙리는 22회로 호날두의 뒤를 이었다.

호날두의 부진이 이어지자 외신에서도 강도 높은 비판이 나왔다. 아일랜드 매체 ‘아이리시 타임스’는 “포르투갈은 최근 메이저 대회 6경기 가운데 4경기에서 득점하지 못했다. 이 가운데 두 경기는 승부차기까지 이어졌다. 호날두는 이 여섯 경기 모두 선발로 출전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감독은 이것이 괜찮은 일인 것처럼 원하는 만큼 행동할 수 있다. 하지만 6경기에서 네 차례 무득점이라는 기록은 거짓말하지 않는다”고 혹평했다.

비판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해당 매체는 “감독이 부와 명성에 따라 선수를 선발할 생각이라면 포르투갈은 일론 머스크를 최전방에 세우는 편이 나을지도 모른다. 적어도 머스크는 오프사이드에 걸리지는 않을 것”이라며 호날두와 마르티네스 감독을 동시에 조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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