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조가 정녕 최약체인것일까. 한국을 이긴 두 팀이 썩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는 분위기다.
28일(한국시간)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가 끝나면서 32강 대진이 완성됐다.
A조에서 한국을 이긴 멕시코(3승)와 남아프리카공화국(1승 1무 1패)이 각각 1, 2위로 32강에 올랐다.
남아공은 B조 2위인 ‘개최국’ 캐나다와 16강 진출을 다툰다. 다음 스테이지로 갈 가능성은 작아 보인다.
축구 통계 업체 옵타는 남아공과 캐나다의 32강전 승부를 예측했는데, 남아공의 승리는 19.7%에 불과했다. 반면 캐나다가 이길 확률은 56.2%, 두 팀이 비길 확률은 24.1%로 책정했다.
옵타는 남아공의 16강 진출 확률을 31.71%, 캐나다의 16강행 확률을 68.29%로 점쳤다.
3전 전승으로 A조 1위에 오른 멕시코는 에콰도르와 32강전을 치른다. 멕시코의 승리 확률은 46.8%, 에콰도르가 이길 확률은 26.8%다. 비길 확률은 26.4%다. 멕시코의 16강 진출 확률은 61.35%다. 32강 진출 팀 중 13번째로 높다.
다만 멕시코가 조 1위로 통과해 E조 3위인 에콰도르를 만났다는 점, 개최국 이점을 살릴 수 있는 멕시코시티에서 32강전을 치른다는 점을 고려하면 높은 수치라고 볼 수 없다.
A조는 이번 대회 약체들이 모인 조로 평가된다. 조 편성이 공개됐을 때 국내에서는 역대급 ‘꿀조’라며 장밋빛 전망이 주를 이뤘다. 하지만 한국은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남아공에 발목이 잡히며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했다.
결과적으로 A조는 1~2위 두 팀만 토너먼트에 올랐다. 그러나 두 팀 모두 퍼포먼스를 고려하면 여정이 오래가긴 어려워 보이는 게 현실이다. 멕시코 역시 3전 전승을 거뒀지만, 압도적인 기량은 아니었다.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