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백 200개→미혼인데 불륜?”…가짜뉴스에 칼 빼든 ★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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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백 200개→미혼인데 불륜?”…가짜뉴스에 칼 빼든 ★들 [종합]

TV리포트 2026-06-28 23:30:02 신고

[TV리포트=배효진 기자] 최근 연예계에는 가짜 뉴스 피해를 호소하는 스타들이 잇따르고 있다.

먼저 풍자는 지난 24일 개인 계정에 “제가 언제 이런 말을 했죠?”라는 글과 함께 한 영상의 섬네일을 캡처해 올렸다. 해당 영상에는 풍자의 사진과 함께 “풍자, 4년 사귄 전 남친과 결별 사유 ‘도자기 훔쳐'”라는 문구가 담겨 있었다. 그는 “예능에서 상황극으로 말한 것들+전 연애까지 다 합쳐서 이게 뭐 하는 짓이냐”, “영상 보시고 글 옮기시는 거 맞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없는 얘기 있는 얘기 다 합쳐서 결국은 누군가에게 상처가 되는 상황을 만들지 마라. 기본 좀 지켜달라”고 적었다. 

논란은 지난 22일 채널 ‘풍자테레비’ 영상에서 랄랄과 술자리를 갖던 중 “우리 집에 도자기 훔쳐 가서”라는 상황극 대사가 과거 실제 연애 이야기와 결합해 퍼지면서 시작됐다.

배우 박정수도 오래된 루머 때문에 곤란을 겪었다. 같은 날 채널 ‘웬만해선 정수를 막을 수 없다’에 게시된 영상에서 손녀들과 함께 위키 사이트 정보를 확인하던 그는 “명품 가방 수집이 취미다. 소장한 명품 가방이 200개가 넘는다는 소문이 있다”는 내용을 듣고 “(200개까진 없다) 누가 그렇게 거짓말을 하냐”고 선을 그었다. 

이어 “김영옥 선생님이 그 말은 했다. 어디서 들었는지 ‘저 O은 백만 산다’고. 근데 거기서 반론할 건 없지 않나. 백이 많은 건 맞으니”라고 설명했다. 달력 모델 시절 수입으로 집을 샀다는 내용 역시 부인하며 “한번 우리가 방송에 말하면 영원히 남는다. 그래서 사실도 아닌 얘기가 계속 정보처럼 쫓아다니는 거다. 그럼 사람 미치지”라고 토로했다.

마지막으로 가수 박혜경은 허위 영상으로 직접 피해를 보았다고 호소했다. 그는 지난 20일 개인 계정에 “‘남편 몰래 불륜을 저지른 여자 연예인 TOP4’라는 영상이 올라왔다”며 “저는 결혼을 하지 않았다. 남편도 없다”고 강조했다. 해당 영상에는 결혼 후 남편 몰래 300건 이상의 불륜을 저질렀다는 내용까지 담겨 있었다. 

박혜경은 “연예계가 발칵 뒤집혔고, 박혜경을 사랑하는 수많은 사람이 등을 돌렸다는 내용까지 있었다”, “어쩐지 요즘 주변에서 진짜 결혼한 적 없냐고 자꾸 묻더라”고 전했다. 그는 경찰 신고 후 직접 플랫폼에 명예훼손 신고를 접수했고, 영상은 삭제됐다며 “어이없다. 17만 명이나 봤고, 영상을 재편집해 여러 개를 올렸더라”, “이걸 보고 진짜라고 믿는 사람들도 있을 것 아니냐”고 우려를 나타냈다. 예능 장면의 맥락이 사라지거나 확인되지 않은 정보가 확대 재생산되면서 사실과 다른 내용이 빠르게 퍼지는 사례가 이어지는 만큼, 콘텐츠 생산 과정에서 정확한 확인과 책임 있는 전달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함께 나오고 있다.

배효진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풍자, 채널 ‘웬만해선 정수를 막을 수 없다’, 박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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