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대명의 냉장고가 열리자 주방의 긴장감도 한층 달아올랐다. 셰프들의 자존심이 걸린 15분 승부 속에서 예상치 못한 입담과 웃음, 감동까지 쏟아질 전망이다.
28일 방송되는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김대명의 냉장고 재료를 활용한 셰프들의 치열한 요리 대결이 펼쳐진다.
이날 첫 번째 승부는 손종원과 정호영이 맡는다. 두 사람은 ‘미식 여행을 떠나게 해줄 요리’를 주제로 맞붙으며 시작부터 날 선 견제전을 벌인다. 정호영은 최근 손종원의 거침없는 입담을 언급하며 경계심을 드러냈고, 손종원 역시 정호영만의 강력한 조리 무기를 의식하며 맞불을 놓는다. 특히 손종원은 새로운 비장의 조리도구까지 꺼내 들며 승부욕을 드러낸다.
김대명을 위한 여행 콘셉트도 흥미를 더한다. 손종원은 멕시코, 정호영은 일본의 맛을 선사하겠다며 각자의 개성을 앞세운 요리에 돌입한다. 손종원은 멕시코 음식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며 개명까지 고민한 적 있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낸다. 요리 도중에는 “호세, 산체스가 이렇게 하라고 했다”는 농담까지 던지며 현장을 유쾌하게 물들였다는 후문이다.
완성된 요리를 맛본 김대명은 마치 실제 여행을 다녀온 듯 생생한 반응으로 몰입도를 끌어올린다. 여기에 김풍이 즉석 댄스로 여행지 분위기를 조성하자 김대명도 역대급 리액션으로 호응하며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든다.
이어 샘킴과 최현석은 ‘셰프의 이야기’를 담은 요리 대결로 맞선다. 평소 음식에 얽힌 셰프들의 스토리를 즐겨 듣는 김대명을 위해 두 사람 모두 자신만의 서사를 요리에 녹여낸다.
특히 최현석은 자신이 ‘크레이지 셰프’라는 별명을 얻게 된 비하인드를 직접 풀어놓으며 기대감을 끌어올린다. 방대한 이야기와 함께 어떤 접시가 완성될지 관심이 쏠린다.
샘킴이 2002년 미국에서 요리하던 시절을 회상하던 중, 안정환이 “샘킴은 내가 키웠다”고 주장하며 예상 밖의 인연을 꺼내 호기심을 자극한다. 두 셰프가 각자의 기억과 감정을 담아 완성한 요리 중에는 김대명의 눈시울을 붉히게 만든 메뉴도 있었다는 전언이다.
한편 김대명이 선택한 최종 승자는 28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되는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공개된다.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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