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빗길 안전사고 및 차량 고장을 예방하기 위한 와이퍼, 타이어, 에어컨 필터, 전장 장치 등 필수 차량 관리법을 소개한다. 제미나이 생성 이미지.
빗길 교통사고는 연중 강수량이 가장 많은 7월에 집중된다. 행정안전부가 최근 5년간 월별 강수량과 교통사고 현황을 분석한 결과, 7월 한 달간 발생한 빗길 교통사고는 평균 1641건, 인명 피해는 2408명에 달했다. 이 시기 평균 강수량은 309.3mm, 강수 일수는 13.6일로 나타났다. 연중 최고 수준이다.
26일 직영중고차 플랫폼 업체 케이카는 장마철 차량 안전사고와 고장을 대비한 관리법을 소개했다.
빗길 사고를 예방하려면 시야 확보와 제동력 관리가 우선이다. 와이퍼 블레이드가 마모되거나 유리면에 유막이 쌓이면 폭우 시 전방 시야를 가리기 쉽다.
특히 작동할 때 소음이 나거나 물자국이 남는다면 교체해야 한다. 틈틈이 워셔액을 뿌려주는 습관도 도움이 된다.
타이어 상태 유지는 안전의 핵심이다. 빗길에서는 노면과 타이어 사이에 수막이 형성되기 쉽다. 이 때문에 접지력이 떨어져 제동거리가 길어지고 조향 안정성이 저하된다.
따라서 타이어 홈 깊이와 편마모 여부를 확인하고 공기압을 적정 수준으로 유지해야 한다. 이때는 타이어 둘레에 표시된 1.6mm 높이의 ‘마모 한계선’을 이용하면 손쉽게 상태를 판단할 수 있다.
아울러 습기에 취약한 전조등, 후미등, 방향지시등, 후방카메라 등 전장 장치의 정상 작동 여부도 확인도 운행 불편을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 빗길 운전은 여러 차량 정보에 의지해야 하기 때문에 작은 문제라도 큰 불편으로 이어질 수 있다.
장마철 사용이 급격하게 늘어나는 에어컨 필터 점검도 필수다. 장마철엔 실내와 실외의 습도 차이로 곰팡이 냄새가 발생하기 쉽다. 때문에 주행 후에는 송풍 기능으로 내부 습기를 말려주는 것이 좋다.
케이카 제공
황규석 케이카 진단실장은 “장마철에는 시야 확보와 제동력, 습기 관리가 차량 안전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며 “와이퍼·타이어·공조 장치처럼 기본 항목만 미리 확인해도 빗길 운전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김영호 기자 rladudgh23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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