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완, 윤복인 잡으려 ‘미끼’ 자처… “가족들 힘들게 하고 싶지 않아” (‘사처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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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완, 윤복인 잡으려 ‘미끼’ 자처… “가족들 힘들게 하고 싶지 않아” (‘사처방’)

TV리포트 2026-06-28 13:13:05 신고

[TV리포트=양원모 기자] 김창완이 미끼를 자처했다.

28일 밤 KBS 2TV 주말 드라마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에서는 공기철(김창완 분)이 가족을 위협하는 조미향(윤복인 분)을 잡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는 모습이 그려졌다. 조미향은 30년간 공기철을 감금하고, 약물로 통제한 혐의로 수배가 내려진 상태였다.

아들 공정한(김승수 분)과 파출소를 찾은 공기철은 경찰들이 “혹시 조미향이 있을 만한 곳을 아시느냐”고 묻자 “모르겠다. 하지만 조미향을 어떻게 잡을 수 있는지는 안다”고 답했다. 이어 “조미향은 나 없이는 못 산다. 할 줄 아는 게 없고 오로지 나만 의지했다”며 그러니 나를 미끼로 쓰면 어떻겠느냐”고 제안했다.

이에 공정한은 “아버지, 그게 무슨 말씀이시냐. 절대 안 된다”며 펄쩍 뛰었다. 경찰도 “조미향이 어떤 돌발 행동을 할지 모르는 상황인데, 선생님을 무방비로 노출시킬 순 없다. 너무 위험하다”고 만류했다. 하지만 공기철은 “언제까지 숨어 살 수는 없지 않으냐”며 가족에게 짐이 되고 싶지 않다는 뜻을 드러냈다. 이어 “날 예전처럼 자기 곁에 두고 싶어서 그런 거니까 위험하진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둘째 아들 공대한(최대철 분)은 공기철에게 휴대전화를 선물했다. 손자 공우재(김선빈 분)은 조작법을 몰라 난처해하는 공기철에게 “숫자 하나만 길게 누르면 전화가 걸린다”며 단축 번호를 설정해줬다. 공우재가 “(단축 번호) 1번은 당연히 할머니겠죠? 뭐라고 저장할까요”라고 묻자 공기철은 “내 아내”라고 답했다.

손녀 공주아(진세연 분)은 공기철에게 원단을 보여주며 샘플 제작을 도와줄 수 있는지 물었다. 공기철은 “당연하지. 얼마든지 해 준다고 했느냐. 손녀랑 일하는 게 재밌다”며 흔쾌히 수락했다. 공주아는 “할아버지 보기 편하도록 큰 글씨로 작업 지시서까지 준비해왔다”고 했고, 공기철은 “잘했다”며 흐뭇해했다. 공주아는 “은혜는 꼭 갚겠다”며 고마움을 전했고, 공기철은 “내가 좋아서 하는 것”이라며 미소지었다.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는 30년 동안 악연으로 얽혔던 두 집안이 오해를 풀고 서로의 상처를 보듬으며, 결국 하나의 가족으로 다시 태어나는 패밀리 메이크업 드라마다. 매주 토, 일요일 저녁 8시 KBS 2TV에서 방송된다.

양원모 기자 / 사진=KBS 2TV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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