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부 국가기술표준원은 29일 미확인 드론의 위협으로부터 국가중요시설을 방어하는 대드론 체계의 성능평가 방법을 국가표준(KS)으로 제정 고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국가표준 'KS W 8000'(대드론 체계 구성 장비 운용 성능 시험 방법)은 29일부터 나라표준인증에서 열람이 가능해진다.
KSW800은 대드론 체계 구성 장비인 RF스캐너, EO·IR카메라, 레이더 및 재머에 관한 사항을 담고 있다. 그동안 드론으로 인한 위협이 현실화되고 있으나 이에 대비하기 위한 대드론 체계의 시험방법이 표준화되지 않았다는 지적을 반영한 것이다.
이번 표준 제정을 계기로 국가정보원 등 관계 부처는 대드론 체계 인증 제도 구축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국가 중요 시설의 안보 공백 해소와 국내 대드론 기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표준은 지난 2021년부터 방위사업청과 국방기술품질원의 민군규격표준화사업을 통해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 산학연군 전문가들과 함께 개발한 결과다. 업계 공청회 2회, 국정원·대테러센터 주관 실증 시험 4회 등을 통해 검증을 거쳤다는 것이 국표원의 설명이다.
김대자 산업부 국표원장은 "국표준이 공정한 룰을 제공함으로써 기술 발전과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관련 부처와의 협력을 통해 표준화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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