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국경도 바뀔까”...100년 뒤 다시 그어질 세계의 선('이슈 PICK 쌤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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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국경도 바뀔까”...100년 뒤 다시 그어질 세계의 선('이슈 PICK 쌤과 함께')

뉴스컬처 2026-06-28 10:09:3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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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슈 PICK 쌤과 함께
사진=이슈 PICK 쌤과 함께

[뉴스컬처 이준섭 기자] 100년 뒤 한반도의 국경은 지금과 같을까.

'이슈 PICK 쌤과 함께' 286회는 우리가 익숙하게 받아들여온 국경의 개념을 다시 돌아본다. 지도 위에 고정된 선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권력과 이해관계가 충돌하며 끊임없이 재구성되는 공간이라는 점에 주목한다. 방송은 ‘국경의 미래’라는 질문을 통해, 변화의 흐름을 입체적으로 조망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사진=이슈 PICK 쌤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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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자로 나선 송동훈 역사 작가는 세계사와 국제정치의 흐름을 연결해 국경의 본질을 풀어낸다. 송 작가는 최근 이어지는 전쟁과 경제 갈등, 공급망 재편 흐름을 짚으며 “국경은 안정의 결과가 아니라 긴장의 산물”이라고 진단한다. 국제질서가 흔들릴수록 각 국가는 자신의 경계를 다시 정의하려는 움직임을 강화한다는 설명이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충돌은 이러한 흐름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러시아는 국경을 지키기 위한 선택이라는 논리를 내세우지만, 국제사회는 이를 세력 확장의 시도로 해석하고 있다. 송 작가는 이 사례를 통해 국경이 역사적 기억과 정치적 명분이 결합된 결과물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중국은 또 다른 방식으로 국경을 다룬다. 다수의 접경 국가와 마주한 상황에서 역사 서술과 정책을 결합해 경계의 정당성을 강화하고 있다. 이른바 ‘변강사공정’은 현재의 국경선을 더욱 공고히 만들기 위한 전략으로, 시간의 흐름 속에서 영토 인식을 재편하려는 시도로 읽힌다.

사진=이슈 PICK 쌤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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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물리적 경계를 넘어 영향력의 범위를 확장해온 국가다. 영토를 넓혀온 과거와 달리, 오늘날에는 경제와 군사, 외교 네트워크를 통해 ‘보이지 않는 국경’을 구축하고 있다. 이는 국경의 개념이 더 이상 지도에 한정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이 같은 변화 속에서 한반도의 위치도 재조명된다.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지리적 조건은 안정성을 제공해왔지만, 외부 질서의 변동까지 막아주지는 못한다. 송동훈은 “한반도의 미래 역시 세계 질서의 방향과 긴밀하게 연결돼 있다”고 짚으며, 더 넓은 시야에서 국경 문제를 바라봐야 한다고 강조한다.

사진=이슈 PICK 쌤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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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은 국경이 만들어지고 흔들리는 과정을 다양한 역사적 사례와 함께 짚어내며, 앞으로의 100년을 가늠해본다. 익숙한 경계가 다시 그어지는 시대, 우리는 어떤 기준으로 세계를 이해해야 하는지 질문을 던진다.

한편 '이슈 PICK 쌤과 함께' 286회 ‘국경의 미래, 세계는 왜 다시 선을 긋는가’ 편은  28일 오후 7시 10분 방송된다.

뉴스컬처 이준섭 rhees@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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