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어즈앤스포츠=남원/김민영 기자] 국내 랭킹 1위 조명우(서울시청)와 2위 허정한(경남)이 결국 결승에서 만났다.
조명우와 허정한은 27일 전북 남원시 종합스포츠타운 체육관에서 열린 '2026 남원전국당구선수권대회' 남자 3쿠션 개인전 준결승에서 각각 이정희와 이범열(이상 시흥시체육회)을 꺾고 결승에 올랐다.
조명우와 대결한 이정희는 노련한 플레이로 15이닝까지 23:24로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그러나 조명우가 16이닝부터 6-2-2-3-3점을 잇달아 득점하면서 점수 차가 39:29로 벌어졌고, 이정희는 끝내 그 격차를 줄이지 못했다. 결국 조명우는 26이닝째에 남은 점수를 모두 채우며 50:31로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한편, 허정한은 이범열을 상대로 경기 초반인 7이닝까지 22:9로 주도권을 잡은 뒤, 경기 내내 리드를 놓치지 않고 35이닝 만에 50:39로 승리했다.
이로써 국내 톱 랭커인 조명우와 허정한은 이번 대회 결승에서 진검승부를 겨루게 됐다.
조명우는 올해 국내 전국대회 결승에 처음 진출했으나, 세계당구연맹(UMB) 월드컵에서는 보고타 대회에 이어 앙카라 대회까지 석권하며 시즌 2승을 올려 최고의 기량을 과시 중이다.
허정한은 올해 첫 전국대회인 국토정중앙배를 시작으로 안동시장배, 진도아리랑배에 이어 이번 남원당구선수권대회까지 4연속 결승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국토정중앙배와 진도아리랑배 우승으로 이미 시즌 2승을 기록 중인 허정한은 이번 대회에서 시즌 3승 사냥에 나선다.
(사진=남원/이용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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