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도 없는 V2G에 500km"... 르노의 야심작, 한국에서 판매량 터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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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도 없는 V2G에 500km"... 르노의 야심작, 한국에서 판매량 터질까?

오토트리뷴 2026-06-27 17:40:00 신고

[오토트리뷴=양봉수 기자] 르노가 차세대 전기차 시대를 이끌 '메간 E-테크'를 새롭게 공개했다.

메간 E-테크 /사진=르노
메간 E-테크 /사진=르노

신형 메간 E-테크는 67kWh LFP 배터리를 탑재해 주행거리를 500km까지 늘렸으며, 가정의 전기 요금 부담을 낮출 수 있는 혁신적인 V2G 기능까지 갖춰 실용성을 극대화했다.


스포티한 외관과 간결한 트림

신형 메간 E-테크 일렉트릭의 전면부는 헤드램프를 제외한 모든 요소가 바뀌었다. 범퍼 양측에 체커보드 패턴의 8개 다이아몬드 형상 라이트 시그니처를 더해 차체가 한층 넓고 안정적으로 보인다. 르노 로고는 보닛 아래로 이동해 앞으로 달려나가는 듯한 역동성을 강조했다.

메간 E-테크 /사진=르노
메간 E-테크 /사진=르노

트림 라인업은 소비자가 선택하기 쉽도록 테크노와 에스프리 알핀 두 가지로 단순화했다. 테크노 트림은 19인치 알로이 휠을 적용했고, 고급형인 에스프리 알핀은 전용 20인치 휠과 하만카돈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 전동 마사지 시트 등을 기본으로 챙겼다.

메간 E-테크 /사진=르노
메간 E-테크 /사진=르노


24분 충전에 500km 주행 가능 

가장 큰 변화는 배터리와 주행 성능이다. 가용 용량 67kWh의 새로운 LFP(리튬인산철) 배터리를 셀-투-팩 기술로 촘촘하게 탑재해 WLTP 기준 최대 500km를 달릴 수 있다. 최고출력 220마력, 최대토크 300Nm를 발휘하는 모터와 결합해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7.6초 만에 도달한다.

메간 E-테크 /사진=르노
메간 E-테크 /사진=르노

충전 속도도 대폭 빨라졌다. 165kW급 DC 급속 충전을 지원해 배터리 잔량 15%에서 80%까지 채우는 데 약 24분밖에 걸리지 않는다. 특히 V2L 기능은 물론, 차량의 전력을 가정용 전력망으로 다시 송전할 수 있는 V2G 기능도 지원해 전기 요금 절감에도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

메간 E-테크 /사진=르노
메간 E-테크 /사진=르노


구글 제미나이 탑재, 대화하듯 차량 제어

실내는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2인치 멀티미디어 화면을 조합한 트윈 스크린이 전 트림 기본이다. 구글 서비스가 내장돼 구글 맵과 100개 이상의 앱을 별도 연결 없이 바로 쓸 수 있다.

메간 E-테크 /사진=르노
메간 E-테크 /사진=르노

이번 신형의 가장 큰 변화 중 하나가 구글 제미나이 탑재다. 자연스러운 대화 형식으로 차량 기능을 제어할 수 있고, 문맥을 이해해 연속 요청에도 끊김 없이 대응한다. 얼굴 인식 기반 운전자 프로필 자동 적용 기능도 새로 추가됐다. 인식 데이터는 차량 내부에만 저장된다.

메간 E-테크 /사진=르노
메간 E-테크 /사진=르노

지능형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을 포함한 30가지 이상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도 탑재됐다. 가속 페달만으로 정차까지 가능한 원 페달 주행도 지원한다. 전기차를 처음 접하는 운전자도 부담 없이 적응할 수 있는 구성이다.

메간 E-테크 /사진=르노
메간 E-테크 /사진=르노


국내 출시될까? 가격은?

국내에는 메간 E-테크보다 한 급 위인 세닉 E-테크가 출시돼 있다. 신형 메간 E-테크의 국내 도입 여부는 아직 미정이다. 그러나 출시될 가능성이 전혀 없는 건 아니다. 최근 르노코리아가 라인업을 촘촘하게 채우고 있어서다.

메간 E-테크 /사진=르노
메간 E-테크 /사진=르노

출시된다면 세닉 E-테크 5,159만 원(보조금 미 포함)보다 조금 더 저렴할 가능성이 높다. 여기에 500km 주행거리와 24분 충전, V2G까지 갖춘 이 조합이 어떤 반응을 이끌어낼지 주목된다.

양봉수 기자 bbongs142@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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