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예측] 6월29일(월) 04:00 월드컵 32강 남아공 vs 캐나다 스코어 예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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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예측] 6월29일(월) 04:00 월드컵 32강 남아공 vs 캐나다 스코어 예측

인터풋볼 2026-06-27 12:55:0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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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경기분석실)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2026 북중미 월드컵 32강전 남아프리카공화국(이하 남아공)과 캐나다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두 팀 모두 자국 축구 역사상 최초로 월드컵 토너먼트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룬 가운데 더 높은 곳을 향한 치열한 승부가 예고되어 있다.

휴고 브로스 감독이 이끄는 남아공은 이번 대회 최고의 신데렐라 스토리를 써 내려가고 있다.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멕시코에 0-2로 패하며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체코와 1-1 무승부를 거두며 분위기를 추슬렀다.

특히 남아공의 저력은 조별리그 최종전이었던 대한민국과의 경기에서 빛을 발했다. 객관적인 전력과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한참 열세로 평가받던 남아공은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1-0 승리를 거두는 대파란을 일으켰다.

월드컵에 참가한 그 어느 대표팀에서도 보기 힘든 홍명보 감독의 무능한 전술로 인해 엉망이 되어버린 대한민국 조직력의 틈을 남아공은 놓치지 않았다. 타펠로 마세코의 천금 같은 결승골과 주장이자 수문장인 론웬 윌리엄스의 눈부신 선방 쇼가 어우러지며 역사적인 토너먼트 진출을 일궈냈다. 다만, 이번 32강전을 앞두고 중원의 핵심이자 베테랑인 템바 즈와네가 출장 정지로 결장하게 된 점은 브로스 감독에게 뼈아픈 전력 누수로 다가온다.

한편, 제시 마치 감독이 지휘하는 캐나다 역시 자국 축구의 새 역사를 장식하며 32강 무대에 올랐다. 조별리그에서 보여준 캐나다의 경기력은 대단히 인상적이었다. 비록 스위스와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1-2로 아쉽게 패하며 조 1위 자리를 내주긴 했지만, 앞선 경기에서 카타르를 6-0으로 유린하는 등 대회 내내 남아있는 어떤 수비진도 괴롭힐 수 있는 막강한 공격력을 증명했다.

캐나다의 가장 큰 고민거리는 부상 악령이다. 중원의 살림꾼 이스마엘 코네가 카타르전에서 끔찍한 다리 골절 부상을 당해 남은 대회 출전이 불가능해졌고 선수단 전반에 걸쳐 크고 작은 체력 및 부상 이슈를 관리해야 하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대회에서 가장 위협적인 공격수 중 한 명인 조나단 데이비드의 발끝은 여전히 매섭고 부상에서 돌아와 점차 경기력을 끌어올리고 있는 '에이스' 알폰소 데이비스의 존재감은 남아공 수비진에 엄청난 부담이 될 것이다.

이번 경기는 양 팀의 극명하게 엇갈리는 전술적 색채가 돋보이는 창과 방패의 대결이 될 전망이다. 남아공은 철저하게 라인을 내리고 촘촘한 간격을 유지하며 버티는 선수비 후역습 카드를 꺼내 들 가능성이 높다. 반면, 캐나다는 높은 볼 점유율을 바탕으로 주도권을 쥐고 끊임없이 남아공의 밀집 수비를 두드릴 것이다.

조별리그 내내 위협적인 공격 창출 능력을 보여준 캐나다가 결국 승기를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남아공의 끈적한 수비가 경기 중반까지는 캐나다의 공세를 잘 막아내겠지만 캐나다의 지속적인 압박과 공격수들의 개인 기량이 결국 균열을 만들어낼 것이다. 많은 득점이 터지는 화려한 난타전보다는 캐나다가 남아공의 방어벽을 뚫고 귀중한 한 골을 지켜내며 1-0의 짜릿한 신승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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