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우식이 파리 패션위크 현장에서 흑인 팬을 의도적으로 무시했다는 주장이 틱톡을 통해 급속도로 퍼지며 해외 팬들 사이에서 인종차별 논란이 불거졌다.
피켓까지 준비한 팬, 현장서 철저히 외면당했다?
해당 흑인 여성은 지난 26일 틱톡에 영상을 올리며 자신의 경험을 공개했다. 최우식의 이름을 직접 적은 응원 피켓을 들고 아미 2027 S/S 컬렉션 행사장을 찾았지만, 배우가 피켓을 확인한 뒤 시선을 돌렸다고 주장했다.
영상 속 배우는 해당 여성 앞까지 걸어오면서도 눈을 마주치지 않았고, 오히려 그녀의 머리 위로 팔을 뻗어 주변 사람들 물건에만 사인했다. 행사 현장에서 배포된 부채에도 사인해 건넸지만 대상은 다른 팬이었다.
여성은 "제발요", "사랑해요"를 반복해 외쳤지만 배우로부터 아무런 반응을 얻지 못했다고 전했다. 그녀는 현장에서 유일한 흑인이 자신이었다는 점을 짚으며 "피부색이 어두우면 그의 팬이 될 수 없는 것 같다"고 밝혔다.
옹호론도 팽팽…최우식 측은 침묵
초기 영상에는 배우 신원이 드러나지 않았으나, 다른 각도로 촬영된 영상이 퍼지면서 최우식으로 특정됐고 의상도 일치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외 팬들 사이에서 인종차별이라는 비판이 제기된 반면, 일부는 모든 팬에게 사인하는 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며 무작위 선택에 불과하다거나 팬이 부끄러워 시선을 피한 것일 수 있다는 옹호 의견도 내놓았다.
현재까지 최우식 측은 해당 논란에 대해 별도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SNS에서는 "영상만 보면 의도적으로 피한 게 맞아 보인다", "패션위크 현장 특성상 모두에게 사인 못 하는 건 당연한 것 아니냐"는 상반된 댓글이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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