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관 장관 “휘발유 1500~1600원, 전쟁 완전 종식되면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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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관 장관 “휘발유 1500~1600원, 전쟁 완전 종식되면 가능”

이데일리 2026-06-27 12:18:0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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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휘발유 가격이 전쟁 이전 수준인 리터당 1500~1600원대로 돌아갈 수 있겠느냐는 질문에 “호르무즈 문제가 원만하게 해결되고 전쟁이 완전히 종식되면 과거로 돌아가지 못할 이유는 없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27일 김정관 장관은 KBC 특별대담에 출연해 “물론 예단할 수는 없지만 그렇게 가기를 희망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최근에는 기름값이 많이 내려와 있는 상황”이라면서 “중간에는 최고가격제를 도입해 기름값을 묶기도 했고, 현재는 전쟁이 중단된 상태에서 미국과 이란이 협상 중”이라고 설명했다.

김 장관은 내달 1일 전남·광주 통합특별시 출범과 관련해 정부가 추진 중인 ‘메가특구’ 구상을 소개하기도 했다. 그는 “메가특구는 특정 전략산업에 대해 규제완화와 예산, 세제, 자금 등을 따로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모두 융합해 지원하는 개념”이라면서 “쉽게 말해 국가가 해당 산업에 메가 지원을 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메가특구법은 현재 준비 중으로 하반기 입법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전남·광주는 재생에너지 잠재력이 풍부한 지역으로 RE100 산단도 가장 유력한 후보지 가운데 하나”라고 밝혔다.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방문과 관련해서는 “우리나라 공급 물량 확보를 위해 갔다”며 “2억5000만 배럴 정도를 확보했는데 우리나라 기준으로 약 3개월치에 해당하는 규모”라고 했다. 또 카타르 방문에 대해서는 “가스시설 공격으로 공급이 차질을 빚고 있는 만큼 복구가 되면 우리나라가 가장 먼저 공급받을 수 있도록 논의했다”고 했다.

아울러 김 장관은 산업 정책의 핵심 과제로 제조 AI 전환인 ‘MAX(맥스·Manufacturing AI Transformation)’를 강조했다. 그는 “제조업이 가진 여러 문제를 AI를 통해 해결해 생산성과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것이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사업”이라며 “장인의 암묵지를 데이터화해 AI가 학습하도록 하면 생산성 저하와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제조 역량을 다음 세대까지 계승할 수 있다”고 했다.

한편 취임 1년 소회에 대해선 “누가 장관 자리가 어떠냐고 묻기에 ‘극한직업’이라고 답했다”면서 “낮에는 국내 업무, 밤에는 시차 때문에 통상 업무를 하다 보니 보고도 밤중에 하는 경우가 많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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