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살 수 있다…프리 선언 후 ‘광고 단가 1억→출연료 150배↑’ 날개 단 ★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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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살 수 있다…프리 선언 후 ‘광고 단가 1억→출연료 150배↑’ 날개 단 ★들 [종합]

TV리포트 2026-06-27 11:00:02 신고

[TV리포트=배효진 기자] 최근 연예계에는 안정적인 조직을 떠나 새로운 무대에 도전한 이들의 활약이 이어지고 있다. 

방송사 아나운서에서 프리랜서로, 공무원에서 콘텐츠 크리에이터로 활동 영역을 넓힌 사례가 잇따르면서 몸값과 영향력도 함께 커지는 분위기다. 출연료 상승부터 광고 수익, 개인 채널 성장까지 다양한 성과가 이어지며 ‘프리랜서 선언’이 새로운 전환점으로 자리 잡고 있다.

MBC 아나운서 출신 김대호는 2011년 아나운서 오디션 ‘신입사원’을 통해 1,836:1의 경쟁률을 뚫고 입사했지만, 입사 3년 만에 번아웃을 겪으며 첫 사직서를 제출했던 경험을 공개한 바 있다. 결국 지난해 2월 MBC를 떠난 그는 개인 계정에 “지장 쾅쾅쾅”이라는 글과 함께 원헌드레드와의 전속계약 소식을 공개하며 새출발을 알렸다. 이후 각종 방송에서 “퇴직금보다 훨씬 많은 계약금을 받았다”고 소개했고, 출연료도 직장인 시절보다 100배에서 최대 150배까지 뛰었다고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그는 퇴사 후 약 9개월 동안 벌어들인 수익이 MBC 재직 당시 4년 치 연봉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설명했으며, 최근에는 “액수를 말할 순 없지만, 일반적인 직장인의 월급과는 비교할 수 없는 금액”이라며 “30억을 벌면 은퇴하겠다”던 기존 목표를 “이제는 100억 정도가 현실적인 목표일 것 같다”고 수정했다. 지난 2023년 ‘나 혼자 산다’ 신인상을 시작으로 이듬해인 2024년 ‘올해의 예능인상’과 ‘쇼·버라이어티 부문 남자 최우수상’을 받으며 프리 전향의 대표 성공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공직을 떠난 뒤 새로운 길을 걷는 사례도 있다. 충주시 홍보를 이끌며 ‘충주맨’으로 이름을 알린 김선태 전 주무관은 지난 2월 퇴직 후 개인 채널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달 13일 공개된 ‘노빠꾸탁재훈’ 새 영상에서는 후임인 ‘충주걸’ 최지호 주무관이 출연해 “혼자만 잘 먹고 잘사시니까 좋냐”며 농담을 건넸다. 신규진이 “요새 채널에 영상을 올리기만 하면 100만 뷰가 된다”고 말하자, 최지호 주무관은 “단가가 1억 원이라 하더라”고 답했다. 그는 “충주에 잘 살고 계신다. 목에 골드버튼 매달고 잘 다니시더라”고 근황도 소개했다.

2016년 공직에 입문했던 김선태는 독특한 홍보 콘텐츠로 지방자치단체 홍보 방식에 변화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개인 채널 구독자 170만 명 돌파를 앞두고 있다.

JTBC 아나운서 출신 장성규 역시 프리 선언 이후 달라진 현실을 솔직하게 공개한 인물이다. 그는 지난 2024년 5월 채널 ‘슈퍼마켙 소라’에 출연해 “비교도 안 된다. 돈이 다르다. 저는 ‘자낳괴(자본주의가 낳은 괴물)’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아나운서 시절 월급과 뉴스 출연료 2만 원을 받던 때와 달리 현재는 “통장에 믿기지 않는 숫자가 정산돼서 들어온다”고 설명했다. 2019년 프리랜서 선언 이후 방송과 광고를 오가며 활동을 이어온 그는 2021년 서울 강남구 청담동 건물을 65억 원에 매입했고, 현재 시세는 100억 원 이상으로 추정되고 있다.

방송사와 공직이라는 안정적인 울타리를 벗어난 이들의 행보는 서로 다르지만, 공통점도 뚜렷하다. 각자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새로운 플랫폼에서 경쟁력을 입증하며 활동 범위를 넓히고 있다는 점이다. 프리랜서와 크리에이터 시장이 커지는 흐름 속에서 이들의 사례는 새로운 커리어 모델로도 주목받고 있다.

배효진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채널 ‘김선태’, 채널 ‘슈퍼마켙 소라’, MBC ‘라디오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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