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준, 한국 축구 남아공전 패배에 사이다 심경 고백... "열받아서 운동하는 것 아냐, 32강 물 건너갔나 씁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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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준, 한국 축구 남아공전 패배에 사이다 심경 고백... "열받아서 운동하는 것 아냐, 32강 물 건너갔나 씁쓸"

메디먼트뉴스 2026-06-27 07:29:3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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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준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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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먼트뉴스 박규범 기자] 과거 병역 기피 논란으로 입국 금지 처분을 받은 뒤 최근 한국 입국을 사실상 포기하겠다는 공식 입장을 전했던 가수 유승준(미국명 스티브 유)이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월드컵 패배 소식에 아쉬운 속내를 감추지 못했다.

유승준은 지난 26일 자신의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공식 계정을 통해 헬스장에서 격렬하게 웨이트 트레이닝에 집중하고 있는 짧은 영상과 함께 한국 축구 대표팀을 언급한 글을 게재해 대중의 이목을 끌었다.

헬스장 영상과 함께 남긴 뼈아픈 한마디... "근육만 화났다며 자력 진출 좌절에 진한 아쉬움"

공개된 영상 속에서 유승준은 여전히 탄탄한 몸매를 과시하며 운동에 열중하고 있는 모습이다. 그는 게시글에 오늘 축구 결과 때문에 너무 열받아서 홧김에 강도 높게 운동을 하는 것은 절대 아니라며 재치 있는 해명을 내놓았다.

이어 자신은 원래 평소에도 쌓인 화나 스트레스를 헬스장에서 격렬하게 땀을 흘리며 푸는 스타일이라며 지금 내 몸의 근육만 잔뜩 화가 나 있는 상태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한숨을 내쉬듯 글의 말미에 그런데 진짜 이번에 대한민국 대표팀의 월드컵 32강 진출은 이대로 완전히 물 건너간 것인가라며 씁쓸하고 허탈한 심경을 가감 없이 표출했다.

앞서 홍명보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지난 25일(한국 시간) 멕시코 에스타디오 몬테레이에서 치러진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최종 3차전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과의 단판 승부에서 0-1로 충격적인 패배를 당한 바 있다.

하루 만에 반토막 난 32강 진출 확률... "타 조 결과에 운명 맡긴 와일드카드 경우의 수렁"

이번 남아공전 패배로 인해 조별리그 성적 1승 2패(승점 3점, 골 득실 -1)를 기록하게 된 한국 대표팀은 승점 4점을 획득한 남아공에 조 2위 자리를 허망하게 내주며 조 3위로 전격 추락했다. 이로 인해 조 2위까지 주어지는 32강 자력 진출 티켓 획득은 완전히 좌절되었으며, 다른 조 3위 팀들의 최종 성적 및 골 득실을 복잡하게 따져 상위 4개 팀 안에 들어야만 하는 피 말리는 와일드카드 경쟁 체제에 돌입했다.

설상가상으로 지난 26일 치러진 다른 조 경기에서 일본과 스웨덴이 무승부를 기록하고 에콰도르가 전력상 우위인 독일에 승리를 거두는 등 한국의 생존에 극도로 불리한 시나리오가 연이어 현실화되면서 홍명보호의 32강 진출 가능성은 시시각각 박해지고 있는 실정이다.

세계적인 축구 통계 전문 매체 옵타(Opta) 역시 대한민국이 32강 토너먼트에 극적으로 합류할 확률을 불과 54.45%로 대폭 하향 전망했다. 이는 남아공전 직후 발표되었던 진출 확률 87.60%와 비교했을 때, 불과 하루 만에 무려 33.15%포인트나 무섭게 급락한 수치다. 사실상 동전 던지기 수준의 희박한 확률과 잔인한 경우의 수에 직면한 한국 축구의 운명은 오는 27일과 28일에 펼쳐질 G조부터 L조까지의 조별리그 최종전 결과에 따라 최종적으로 판가름 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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