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테니스 여제로 알려진 서리나 윌리엄스(미국)가 비만 치료제로 체중을 크게 감량한 뒤 4년 만의 복귀전을 앞두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지난24일(한국시간) "테니스 레전드 서리나 윌리엄스는 체중 감량 주사를 통해 16kg을 감량한 후 44세의 나이로 윔블던 복귀를 앞두고 몸풀기에 돌입했다"라고 보도했다.
2022년 US 오픈 이후 공식 대회에 나가지 않았던 윌리엄스는 약 4년 만에 메이저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윌리엄스는 대회 조직위원회는 여자 단식 와일드카드를 바으면서 오는 29일부터 7월 12일까지 열리는 테니스 최고 권위 대회 윔블던에 출전할 예정이다. 또한 언니 비너스 윌리엄스와 함께 여자 복식 와일드카드도 받으면서 이번 윔블던 단식과 복식 모두 출전한다.
메이저 대회 복귀를 위해 윌리엄스는 대회 전까지 최대한 몸 상태를 끌어올리고 있는데, 윔블던을 앞두고 윌리엄스가 비만 치료제의 도움을 받아 체중 감량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매체는 "윌리엄스는 복귀한 이후 연습 코트에서 좋은 컨디션을 보이고 있지만, 준비 과정에는 하나의 의문점이 남아 있다"라며 "바로 윌리엄스가 여전히 GLP-1 주사제를 사용하고 있는지 여부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약물은 헬스케어 기업 'Ro'가 원격 진료 형태로 관리하는 약이며, 윌리엄스는 지난해 이 회사의 공개적인 유료 홍보 모델로 활동한 바 있다"라며 "윌리엄스의 남편이 해당 회사 이사회에 소속돼 있으며 초기 투자자이기도 하다. 이 약은 '마운자로'라는 이름으로도 판매된다"라고 덧붙였다.
또 "윌리엄스는 두 아이를 출산한 이후 약 16kg을 감량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라며 "과거에는 출산 후 체중 감량 과정에 대해 '내가 이길 수 없었던 유일한 상대였다'고 표현하기도 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다만 현재 윌리엄스가 해당 약물을 계속 사용하고 있는지는 불분명하며, 질문에 대해 그녀의 홍보 담당자는 답변을 거부했다"라고 전했다.
윌리엄스가 체중 감량에 성공하면서 4년 만에 치르는 메이저 대회 복귀전에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윌리엄스는 전성기 시절 메이저대회 단식에서 23번이나 우승하며 여성 테니스계 최고 인기 스타로 군림했다. 언니와 함께 짝을 이뤄 복식에서도 14차례 우승을 차지했으며, 대회 상금으로만 9452만 달러(약 1415억원)를 벌어들여 여자 프로 테니스 누적 상금 1위에 올랐다.
사진=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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