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여름부터는 세정력이 강한 지성 전용 쿨링 샴푸로 교체하는 것이 두피 건강의 첫걸음입니다.
- 샴푸 전 미지근한 물로 두피를 2~3분 적시는 애벌 세정 과정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 주 1~2회 두피 스케일링 제품을 사용하면 모공 속 산화 피지와 각질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 샤워 후에는 찬 바람으로 두피 속까지 완벽하게 말려야 피지 과다 분비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1단계. 맞는 샴푸 고르기와 애벌 세정하기
두피 모공을 막고 있는 기름기를 제대로 씻어낼 수 있는 쿨링 샴푸 / 이미지 출처 : 이솝
여름철 남성 두피 관리의 첫걸음은 겨울 동안 사용하던 고보습 샴푸를 과감히 정리하는 것입니다. 피지 분비량이 급증하는 계절에는 두피 모공을 막고 있는 기름기를 제대로 씻어낼 수 있는, 타임이나 멘톨 성분이 함유된 지성 전용 쿨링 샴푸를 선택해야 합니다. 샴푸를 할 때는 먼저 미지근한 물로 두피와 모발을 2~3분간 충분히 적셔주는 애벌 세정 과정을 반드시 거쳐야 하죠. 이 과정 없이 곧바로 샴푸 거품을 내면 딱딱하게 굳은 유분과 먼지가 제대로 닦이지 않아 정수리 냄새를 유발하는 원인이 됩니다. 손가락 끝 지문 부위를 이용해 두피를 부드럽게 마사지하듯 문질러 유분막을 걷어내는 것이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기초 세정 기술입니다. 여기에 샴푸를 손바닥에서 충분히 거품 낸 뒤 사용하는 습관을 더하면 세정력이 고르게 전달돼 두피 자극은 줄이고 세척 효과는 높일 수 있습니다.
2단계. 두피 스케일링
모공 깊숙이 박힌 피지와 쌓인 각질을 제거하는 두피 스케일링 전용 제품 / 이미지 출처 : 아베다
매일 샴푸를 꼼꼼히 하더라도 모공 깊숙이 박힌 산화된 피지와 쌓인 각질은 완벽하게 제거되기 어렵습니다. 특히 땀과 유분이 뒤엉키기 쉬운 초여름 날씨에는 주 1~2회 정도 샴푸 전 단계에 두피 스케일링 전용 제품을 추가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두피 스케일러는 모공 속 찌든 때를 녹여내어 두피가 숨을 쉴 수 있도록 도와주며, 가려움증과 정수리 냄새를 근본적으로 개선하는 데 탁월한 효과를 발휘하죠. 가르마를 타듯 두피 구석구석에 제품을 바르고 가볍게 롤링한 뒤 씻어내면 되는데, 알갱이가 큰 소금 스크럽보다는 두피 자극이 적은 액상이나 필링 젤 타입을 선택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주기적인 스케일링은 모근을 튼튼하게 만들어 궁극적으로 탈모 예방에도 큰 도움을 줍니다. 다만 과도한 사용은 오히려 두피 장벽을 약화할 수 있으므로 권장 횟수를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3단계. 두피열 내리기
달아오른 두피열을 즉각적으로 내려주는 제품 / 이미지 출처 : 아로마티카
여름철 강렬한 자외선과 야외 활동은 두피 온도를 급격하게 상승시켜 모근을 약화하고 탈모를 촉진합니다. 달아오른 두피열을 즉각적으로 내려주기 위해서는 외출 후 귀가했을 때 티트리나 알로에 성분이 담긴 두피 토닉 또는 에센스를 활용하는 것이 매우 효과적입니다. 스프레이 형태로 나온 제품을 넥라인과 정수리 주변에 가볍게 뿌려주면 멘톨 성분이 즉각적인 쿨링감을 선사하여 몰린 열감을 아래로 내려주죠. 군더더기 없는 액체 타입이라 끈적임 없이 산뜻하게 마무리되므로 얇은 모발을 가진 분들도 떡질 걱정 없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낮 시간 동안 모자를 장시간 착용했다면 실내에서는 반드시 모자를 벗어 통풍을 시켜주는 것이 두피 생태계를 쾌적하게 유지하는 핵심입니다. 자외선이 강한 날에는 통기성이 좋은 모자나 양산을 활용해 두피가 직접 햇볕에 노출되는 시간을 줄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4단계. 건조와 사후 관리: 세균 번식을 막고 볼륨을 살리는 완벽한 건조 법칙
샴푸 후 마지막 단계로 두피를 바짝 말려주는 습관은 여름철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 이미지 출처 : 언스플래쉬
샴푸만큼이나 중요한 마지막 단계는 두피를 어떻게 말리느냐입니다. 많은 남성이 귀찮다는 이유로 자연 건조를 택하곤 하는데, 축축하고 따뜻한 두피 환경은 세균이 번식하기 가장 좋은 조건이 되어 비듬과 염증을 유발합니다. 샤워를 마친 후에는 수건으로 물기를 가볍게 찍어내듯 제거한 뒤, 드라이어의 찬 바람을 이용해 두피 속 모근부터 완벽하게 말려주어야 합니다. 뜨거운 바람을 가까이 대고 말리면 두피가 과건조되어 보상 작용으로 피지가 더 많이 분비되는 역효과가 나타나므로 주의해야 하죠. 찬 바람으로 정수리 볼륨을 살려가며 뿌리 쪽을 바짝 말려주는 습관 하나만으로도 하루 종일 번들거림 없이 뽀송하고 쾌적한 두피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드라이어는 두피에서 15~20cm 정도 거리를 유지하며 사용하는 것이 열 손상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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