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또다시 졸전을 펼치면서 혹평을 받았다.
'CBS 스포츠'의 축구 프로그램 '골라조'는 26일(한국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홍명보호에 대한 미국 출신 축구 캐스터이자 방송인 크리스 위팅엄의 평가를 공개했다.
홍명보호는 지난 25일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몬테레이에 있는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남아공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캐나다∙미국∙멕시코 공동 개최) 조별리그 A조 최종전에서 0-1로 패했다.
앞서 멕시코와의 A조 2차전에서 0-1로 패했던 한국은 남아공전에서도 고개를 숙이며 3위로 추락해 자력으로 32강 진출을 확정 짓는 데 실패했다.
아직 한국의 32강 진출 가능성이 남아 있긴 하지만 위팅엄은 2경기 연속 졸전을 펼친 한국에 토너먼트에 진출할 자격은 없다고 지적했다.
위팅엄은 '골라조'에 출연해 "나는 한국이 최근 2경기에서 정말 형펀 없었다고 생각한다"라며 "내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한국은 32강에 올라갈 자격이 없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물론 경우의 수에 따라 32강에 진출할 가능성이 있지만, 최근 2경기에서 한국의 경기력은 정말 끔찍했다"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만약 한국이 32강에 진출한다면 가장 우려되는 부분은 손흥민의 부진이다"라고 강조했다.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은 이번 조별리그 3경기 모두 출전했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위팅엄은 "손흥민은 사실 MLS 시즌이 시작된 후 계속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라며 "그는 한국 대표팀에서도 경기력이 정말 좋지 않았다. 한국이 성공하려면 손흥민이 제 역할을 해줘야 하는데, 지금의 모습으로는 전혀 보이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위팅엄은 또한 한국에 운이 따라 32강에 올라가도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지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한국은 남아공전에서 무승부만 노리는 것처럼 보였다. 축구에서 가장 하면 안 되는 것 중 하나가 무승부를 지키려는 경기 운영"이라며 "이는 한 골만 내주면 모든 계획이 무너져 버리기 때문이다"라고 지적해다.
더불어 "한국이 32강에 올라가는 모습이 전혀 떠오르지 않는다"라며 "설령 32강에 진출한다고 해도, 내 생각에 거기서 여정이 끝날 거 같다"라고 전했다.
사진=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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