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체결대상종목 정기 변경
국내증시 투자 활황에 '15%룰' 준수차…카카오·대한항공 등 대형주도 편출
(서울=연합뉴스) 김유향 기자 = 대체거래소(ATS) 넥스트레이드가 올해 3분기 매매체결대상종목 정기 변경에서 32개 종목을 제외하기로 했다.
26일 금융투자업계와 넥스트레이드에 따르면 다음 달 1일 프리마켓부터 코스피 20개 종목과 코스닥 12개 종목 등 총 32개 종목이 넥스트레이드 매매체결대상종목에서 제외된다.
넥스트레이드가 홈페이지에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이번에 제외되는 종목에는 LG씨엔에스[064400], 대한항공[003490], 삼성E&A[028050], 카카오[035720], 한화솔루션[009830] 등 유가증권시장의 대형 종목들도 포함됐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대명에너지[389260], 원익IPS[240810], 카카오게임즈[293490], 현대무벡스[319400] 등을 포함해 총 12개 종목이 빠진다.
이에 따라 3분기 넥스트레이드 매매체결대상종목은 코스피 338개, 코스닥 272개 등 총 610개로 조정된다.
이번 정기 변경에서 새로 편입되는 종목은 없다. 삼성전자[005930]와 알테오젠[196170] 등 기존 매매체결대상종목 대부분은 3분기에도 거래 대상에 남는다.
넥스트레이드는 "최근 거래량 비율이 상승함에 따라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규제 한도 준수를 위해 일부 종목을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현행 자본시장법 시행령은 대체거래소의 최근 6개월 일평균 거래량이 한국거래소(KRX) 일평균 거래량의 15%를 초과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그런데 넥스트레이드는 지난해 3월 출범 이후 국내 증시 활황에 힘입어 거래량이 빠르게 늘었다.
이에 넥스트레이드는 앞서 올해 1분기 정기 변경에서도 거래량 한도 관리를 위해 120개 종목을 신규 편입하고 103개 종목을 다시 거래 대상에 포함하는 한편, 152개 종목은 제외했다.
이번 3분기 정기 변경에서는 편입 없이 편출만 이뤄졌다.
넥스트레이드 관계자에 따르면 거래량 기준으로 넥스트레이드의 시장 점유율은 지난 12일 하루에만 20%를 넘었다.
일각에서는 증시 거래가 활발한 상황에서 일부 종목의 프리마켓·애프터마켓 거래 선택지가 줄어들면 투자자가 불편해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된다.
넥스트레이드는 "향후에도 매매체결대상종목의 변동을 최소화하면서 거래량 한도를 안정적으로 유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표] 넥스트레이드 2026년 3분기 매매체결대상 제외 종목 명단
| 코스피 (20종목) | 코스닥 (12종목) |
| DL이앤씨 DS단석 GS건설 HL만도 LG씨엔에스 SK오션플랜트 넥스틸 대한항공 두산로보틱스 미래에셋생명 삼성E&A 삼화콘덴서 씨에스윈드 애경산업 카카오 티엠씨 파미셀 한화솔루션 화신 후성 |
대명에너지 디앤디파마텍 삼양컴텍 스피어 엑스게이트 예스티 오리엔탈정공 원익IPS 원텍 제이앤티씨 카카오게임즈 현대무벡스 |
(자료=넥스트레이드)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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