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박동선 기자] 늠름한 해병대 군 복무로 잠시 팬들 곁을 떠난 가수 정동원이 스크린을 통해 시공간을 초월한 애틋한 위로를 건넨다. 무대 위에서 가장 빛났던 소년의 짙은 호소력과 우주총동원을 향한 변함없는 사랑이 극장가를 뜨거운 감동과 뭉클한 눈물로 물들인다.
26일 전국 CGV를 통해 단독 개봉한 '정동원 팬콘서트 필름 : 다시 만나는 길'은 지난 2월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첫 팬콘서트 '오늘을 건너 내일 다시 만나는 길'의 가슴 벅찬 현장을 생생하게 옮겨낸 93분 분량의 공연 실황 영화다.
다큐멘터리 형식을 빌린 스크린 속 서사는 지난 7년간 눈부시게 성장한 아티스트 정동원과 우주총동원이 함께 써 내려간 찬란한 궤적을 깊이 있게 조명한다.
2019년 타고난 박자감과 깊은 감성으로 '보릿고개', '여백' 등 정통 트롯 무대를 장악하던 '트롯 원석'의 풋풋한 향수부터, 변성기를 극복하고 첫 정규 앨범 '잘가요 내사랑', '아지랑이꽃'으로 피워낸 서정적 보컬의 성숙함이 대형 화면을 가득 채우는 화려한 퍼포먼스 속에서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나아가 부캐릭터 'JD1'으로 분해 'who Am I', '에러 405'로 다진 격렬한 댄스 라이브, 입대 직전 '이지 러버(Easy Lover)'와 '흥!'으로 증명한 올라운더 아티스트로서의 진화까지, 쉼 없이 달려온 7년의 음악적 서사가 팬들을 향한 진솔한 고백과 맞물려 먹먹한 몰입을 이끌어낸다.
스크린을 가득 채운 이 다채로운 서사와 감정선은 극장 밖 현장 이벤트로 고스란히 이어진다. 개봉 첫 주말에는 벅차오르는 감동을 유쾌하게 보듬기 위해 미공개 포토카드와 정동원 스티커가 부착된 전용 휴지로 구성된 '눈물 방지 키트' 증정 특별 상영회가 열려 색다른 위로를 안긴다.
이와 함께 정동원의 손글씨가 담긴 홀로그램 포스터가 1주 차 특전으로 주어지며, CGV용산아이파크몰에 마련된 '전역일 우체통'은 팬들의 애정 어린 편지를 모아 전역 당일 아티스트에게 직접 전달하는 매개체로서 그 의미를 더한다.
극장 안팎을 아우르는 이 뭉클한 교감의 절정은 정동원의 진심이 담긴 육성 멘트다. 영상 속 정동원은 "이번 공연은 입대 전에 여러분과 함께한 저에게도 정말 특별한 무대였는데요, 그 순간을 이렇게 또 영화로 다시 전해드릴 수 있게 돼서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라며 애틋한 소회를 전하는가 하면, "옆에 든든하게 여러분을 지키는 멋있는 가수 정동원이 되도록 하겠습니다"라는 다짐으로 진한 감동을 자아낸다.
입대 당일 현장을 가득 메운 응원 물결과 늠름한 거수경례, 그리고 사전 이벤트를 통해 엔딩 크레딧에 새겨진 팬들의 닉네임과 메시지는 아티스트와 팬이 비로소 하나 되어 완성한 아름다운 교감의 흔적을 남기며, 다시 만날 빛나는 내일을 강렬하게 기대케 한다.
군백기라는 물리적 단절을 다큐멘터리적 기록과 오프라인 팬덤 이벤트의 융합으로 치환해 낸 이번 필름은, 올라운더 아티스트로 도약한 정동원과 우주총동원이 교감하는 진정성 있는 소통의 표본으로서 묵직한 여운을 남긴다.
한편 잠시 떨어져 있는 시간마저 찬란한 추억으로 채워줄 '정동원 팬콘서트 필름 : 다시 만나는 길'은 전국 CGV 극장에서 대중과 만난다.
뉴스컬처 박동선 dspark@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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