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1조원 유상증자 결정…'IMA 4호' 경쟁 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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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1조원 유상증자 결정…'IMA 4호' 경쟁 가세

아주경제 2026-06-26 17:48:14 신고

서울 영등포구 소재 KB증권 사옥 사진KB증권
서울 영등포구 소재 KB증권 사옥. [사진=KB증권]

KB증권이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와 종합투자계좌(IMA) 사업 추진을 위해 1조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나선다.

KB증권은 26일 이사회를 열고 1조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증자는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과 확장을 뒷받침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으로 모험자본 공급을 통한 생산적 금융 역할 확대와 자본시장·발행어음 사업의 수익성 제고, IMA 등 미래 성장사업 기반 마련을 위해 추진됐다.

KB증권은 올해 초 7000억원 규모 증자를 단행한 데 이어 추가 자본 확충에 나서면서 기업 성장자금 공급 역량을 강화하고 초대형 투자은행(IB)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번 증자를 통해 확보한 자금은 기업금융(IB), 채권·자금운용 등 기존 핵심 사업 경쟁력 강화에 활용된다. 발행어음 사업을 기반으로 모험자본 공급을 확대하고 안정적인 수익 기반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자산관리(WM), 퇴직연금, 디지털 플랫폼 등 고객 중심 사업 부문도 고도화하고 시장 변동성 확대에 대비한 자본 적정성과 재무 건전성 관리도 병행할 방침이다.

특히 KB증권은 이번 증자를 계기로 IMA 사업 준비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IMA는 증권사가 고객 자금을 통합 운용해 기업금융과 모험자본 등에 투자하는 종합투자 서비스로, 기업 성장자금 공급과 자본시장 내 자금순환 기능을 높일 수 있는 사업으로 평가된다.

KB증권은 이번 자본 확충을 통해 관련 내부 준비 체계를 정비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강진두·이홍구 KB증권 대표이사는 "이번 증자는 '전환과 확장'이라는 경영 방침 아래 기존 사업의 내실을 다지고 미래 성장사업 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했다"며 "확충된 자본을 바탕으로 생산적 금융 역할을 수행하고 균형 있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초대형 IB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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