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방송되는 KBS 2TV 스포츠 리얼리티 예능 ‘우리동네 야구대장’ 12회에서는 나지완 감독의 ‘리틀 타이거즈’와 김태균 감독의 ‘리틀 이글스’가 운명의 ‘캐삭전’을 펼친다.
김태균, 나지완, 박용택, 이대호 감독이 직접 선발하고 지도한 초등·리틀 야구 선수들은 지난 12주간 수준 높은 경기력과 치열한 승부를 펼쳐왔다. 앞서 포스트시즌 챔피언 결정전에서는 박용택 감독의 ‘리틀 트윈스’가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시즌의 마지막을 장식할 이번 ‘캐삭전’에서는 정규리그 3위 리틀 타이거즈와 4위 리틀 이글스가 자존심을 걸고 맞붙는다. ‘캐릭터 삭제’를 의미하는 경기명처럼 패배한 팀은 다음 시즌 리그에 참가할 수 없어 긴장감을 더한다.
경기를 앞둔 두 감독의 각오도 남달랐다. 김태균 감독은 연패 탈출을 위해 소금을 뿌리는 ‘샤머니즘’ 의식까지 펼쳤고, 나지완 감독은 “한국시리즈보다 더 떨린다”며 마지막 승부를 앞둔 긴장감을 드러냈다.
리틀 타이거즈는 ‘타이거즈 정신’을 앞세워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하겠다는 각오다. 나지완 감독은 “살아남겠다”는 마음으로 선수들의 타격 훈련을 이끌며 필승 의지를 다졌다.
리틀 이글스 역시 정규리그 5전 5패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마지막 경기에서 반전을 노린다. 김태균 감독은 “마지막 경기는 우리가 가져가겠다. 물러설 곳이 없다”며 비장한 각오를 전했다.
프로그램 측 관계자는 “마지막까지 예측 불가한 드라마가 펼쳐졌다. 많은 시청 부탁드린다”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누리꾼들은 “이름부터 ‘캐삭전’이라 긴장감이 엄청나다”, “나지완·김태균 감독 승부욕 제대로 불붙었네”, “아이들이 정말 많이 성장한 게 느껴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우리동네 야구대장’ 12회는 오는 28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 방송 이후 공식 SNS와 유튜브 채널에서는 비하인드 영상과 경기 하이라이트도 공개될 예정이다.
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