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가 XBOX 콘솔 가격을 또 한 번 인상한다.
사진=XBOX 공식 홈페이지
회사는 25일(현지시간) XBOX 와이어를 통해 오는 8월 1일부터 전 세계 XBOX 콘솔 가격을 인상한다고 밝혔다. 512GB 모델은 100달러(약 15만4천500원), 1TB 모델은 150달러(약 23만1천700원) 인상되며, 2TB 모델은 단종된다. 국내 가격 인상안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북미 기준 XBOX 시리즈 S 512GB 모델은 기존 399.99달러에서 499.99달러로, 1TB 모델은 449.99달러에서 599.99달러로 오른다. XBOX 시리즈 X 1TB 디지털 에디션은 599.99달러에서 749.99달러로 오르고, 디스크 드라이브 탑재 모델은 649.99달러에서 799.99달러로 변경된다. 기존 799.99달러에 판매되던 2TB 갤럭시 블랙 모델은 판매를 종료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해에도 미국 시장에서 콘솔 가격을 인상한 바 있다. 회사는 "추가 가격 인상을 피하기 위해 지난 몇 달 동안 공급업체들과 다양한 방안을 검토해 왔다"며 "하지만 콘솔용 저장 장치와 메모리 가격이 2.5배 이상 상승했고, 내년 가을까지 두 배 더 오를 것으로 예상"돼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콘솔은 스마트폰이나 PC와 달리 일반적으로 제조원가 이하로 판매되는 만큼 부품 가격 상승의 영향을 더욱 크게 받을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게임 하드웨어 가격 상승세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 5월 플레이스테이션5와 스위치, 스팀덱의 가격이 잇따라 인상됐으며, 스위치2 역시 9월 가격 인상이 예고된 상태다. 특히, 국내 판매가에는 고환율로 인해 더 높은 가격 인상폭이 적용되면서 소비자들의 부담은 더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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