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세 무뇨스 현대자동차 사장은 26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6 부산모빌리티쇼'에서 기자와 만나 중국 업체들의 저가 공세에 대해 "가격 인하 경쟁보다 고객 가치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시장 경쟁이 치열해질수록 기술 경쟁력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무뇨스 사장은 "경쟁이 점점 심화되고 있지만 우리는 경쟁사들로부터도 배우고 있다"며 "이러한 경쟁이 결국 현대차를 더 강한 기업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 최초로 공개한 8세대 완전변경 모델 '디 올 뉴 아반떼'에 대해서도 높은 기대감을 나타냈다.
무뇨스 사장은 "세단 시장이 과거처럼 빠르게 성장하는 것은 아니지만 여전히 견조한 수요가 존재한다"며 "아반떼는 한국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현대차를 대표하는 매우 중요한 모델"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 시장의 전략적 중요성과 대규모 투자 계획도 재차 강조했다.
그는 "한국은 의심의 여지 없이 현대차에 가장 중요한 시장"이라며 "현대차가 전 세계에서 진행하는 투자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의 투자가 한국에서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2033년까지 약 125조원을 투자해 제품 개발뿐 아니라 로보틱스와 미래 모빌리티,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등 미래 핵심 기술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한국에서 축적한 기술과 노하우, 새로운 업무 방식을 글로벌 시장으로 확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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