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이준섭 기자] 가수 겸 배우 에녹이 아침 방송을 공연장으로 바꿔놓았다. 라이브 무대와 재치 있는 입담을 앞세워 ‘스페셜 게스트’의 존재감을 제대로 각인시켰다.
최근 KBS 1TV ‘아침마당’에 깜짝 등장한 에녹은 등장부터 분위기를 장악했다. 연극 ‘사랑해 엄마’ 특집으로 꾸며진 이날 방송에는 이경실, 조혜련, 김지선, 김효진 등 개그우먼들이 출연해 유쾌한 토크를 이어가던 상황. 여기에 에녹이 가세하며 현장은 한층 더 뜨겁게 달아올랐다.
무대는 짧고 강렬했다. 에녹은 “마음을 녹이러 왔다”는 위트 있는 인사 직후 신곡 ‘녹아(NOGA)’를 라이브로 선보이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른 시간이라는 조건이 무색할 만큼 안정적인 보컬과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로 현장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토크에서도 존재감은 이어졌다. ‘사랑해 엄마’를 직접 관람했다는 경험을 바탕으로 자연스럽게 대화에 녹아들었고, 틈틈이 단독 콘서트 소식을 언급하는 센스까지 더했다. 여기에 어머니를 향한 영상편지에서는 따뜻한 면모를 드러내며 반전 매력을 완성했다.
MC 엄지인 아나운서 역시 에녹의 활약에 감사 인사를 전하며 훈훈한 마무리를 더했다. 마지막 순간까지 콘서트 홍보를 잊지 않는 에녹의 적극적인 행보는 웃음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활동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최근 미니 앨범 ‘고고씽(GOGOSING)’을 발표한 에녹은 26일 ‘서산6쪽마늘 축제’ 개막식 무대에 오르는 것은 물론, 뮤지컬 ‘광화문연가’ 시즌5에 합류해 또 다른 변신을 예고했다. 극 중 인연을 잇는 인물 ‘월하’로 무대에 서며 배우로서의 존재감도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에녹은 오는 7월 11일과 12일, 서울 KBS 아레나에서 단독 콘서트 ‘에녹에 녹아’를 개최하고 팬들과 만난다.
뉴스컬처 이준섭 rhees@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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