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투데이 임헌섭기자] 현대자동차가 디 올 뉴 아반떼를 통해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 경험을 대중 모델로 확장한다. 단순히 신차 디자인과 상품성을 바꾸는 수준을 넘어, 차량이 사용자의 습관과 취향을 이해하고 시간이 지날수록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점이 핵심이다.
포티투닷 박민우 사장은 현장에서 플레오스 커넥트의 의미를 설명하며 자동차 사용 방식의 변화를 강조했다. 그는 “과거의 자동차는 출고되는 순간 완성되는 제품에 가까웠고, 제조사가 정해 놓은 개념과 기능을 사용자가 익혀야 하는 구조였다”고 말했다.
이어 박 사장은 “하지만 앞으로의 자동차는 다르다. 운전자의 사용 방식과 취향을 파악하고, 시간이 지날수록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자동차가 플레오스 커넥트를 개발한 배경도 이 같은 변화와 맞닿아 있다. 차량 내부 기능이 많아질수록 사용자가 직접 메뉴를 찾고 조작해야 하는 부담도 커진다. 플레오스 커넥트는 이러한 복잡도를 줄이고, 운전자가 원하는 설정과 서비스를 더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플랫폼이다.
박 사장은 “플레오스 커넥트를 통해 고객은 차량 설정은 물론 원하는 서비스와 솔루션을 훨씬 더 쉽게 사용할 수 있게 됐다”며 “질문하면 원하는 설정 화면으로 바로 안내하고, 필요한 기능을 자연스럽게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 변화를 “사용자가 기능을 익히는 방식에서 차가 사용자를 이해하는 방식으로 전환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플레오스 커넥트의 첫 번째 축은 개방형 앱마켓이다. 차량 안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기능과 서비스는 계속 늘어나고 있지만, 제조사가 모든 서비스를 미리 정의하고 제공하는 방식에는 한계가 있다. 포티투닷은 이 한계를 넘기 위해 사용자가 필요에 따라 서비스를 선택하고 확장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했다.
박 사장은 “플레오스 커넥트 앱마켓은 사용자가 필요에 따라 서비스를 선택하고 확장할 수 있도록 만든 개방형 플랫폼”이라며 “다양한 파트너가 참여해 차량 안에서 더 많은 콘텐츠와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다만 박 사장이 강조한 핵심은 앱의 숫자 자체가 아니다. 중요한 것은 차량 사용 경험의 주도권이 사용자에게 이동한다는 점이다. 고객은 자신의 취향에 맞춰 차량 안의 사용 방식을 직접 구성할 수 있고, 플레오스 커넥트는 축적되는 데이터를 바탕으로 사용 패턴을 점점 더 정교하게 반영한다.
박 사장은 “앱마켓의 핵심은 단순히 앱의 수가 늘어나는 것이 아니라 선택의 주도권이 사용자에게 있다는 점”이라며 “앱마켓은 편의 기능을 추가하는 공간을 넘어 개인화된 경험이 만들어지는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두 번째 축은 차량용 AI 에이전트인 글레오 AI다. 앱마켓을 통해 차량 안에서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가 많아질수록, 사용자가 일일이 원하는 기능을 찾아야 하는 불편도 커질 수 있다. 글레오 AI는 이 지점을 해결하기 위한 핵심 인터페이스다.
박 사장은 “글레오 AI는 단순히 말로 기능을 켜고 끄는 데서 멈추지 않는다”며 “차량 설정, 차량 메뉴, 실시간 정보까지 필요한 내용을 찾아 전달해 사용자가 궁금한 것을 더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설명했다.
글레오 AI는 향후 사용자의 습관과 상황을 바탕으로 적절한 기능을 자연스럽게 실행하는 개인화 에이전트로 발전할 예정이다. 사용자가 반복적으로 찾는 목적지, 자주 사용하는 차량 설정, 선호하는 서비스 등이 누적되면 AI가 이를 바탕으로 더 자연스러운 차량 경험을 제공하는 구조다.
박 사장은 “앱마켓이 서비스의 폭을 넓히는 역할이라면, 글레오 AI는 그 안에서의 사용을 더 쉽고 자연스럽게 만들어주는 핵심 인터페이스”라고 강조했다.
플레오스 커넥트의 또 다른 특징은 지속적인 진화다. 자동차는 더 이상 출고 시점의 기능에 머무르는 제품이 아니다. 사용 과정에서 쌓이는 데이터와 피드백을 기반으로 개선되고, OTA 업데이트를 통해 새로운 기능이 더해지며 시간이 지날수록 완성도가 높아진다.
박 사장은 “자동차는 더 이상 출고 시점의 상태에 머무르는 제품이 아니다”며 “사용 과정에서 축적되는 데이터와 피드백을 바탕으로 개선되고, OTA 업데이트를 통해 새로운 기능이 더해지며 시간이 갈수록 완성도가 높아지는 방향으로 발전한다”고 말했다.
현대자동차는 앞으로 플레오스 커넥트에 대한 고객과 시장의 반응을 확인하면서 기능을 추가하고 경험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또한 파트너와의 협력을 통해 차량 내 서비스 생태계도 지속적으로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박 사장은 “앞으로 차량은 더 많은 기능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시간이 지날수록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하는 방향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디 올 뉴 아반떼는 이러한 변화가 실제 고객의 일상에서 구현되는 출발점으로 볼 수 있다. 아반떼는 현대자동차의 대표적인 대중 세단이다. 이 모델에 플레오스 커넥트와 글레오 AI가 적용됐다는 것은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 경험이 고급차나 전기차에만 머물지 않고, 더 넓은 고객층으로 확장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박 사장은 “디 올 뉴 아반떼는 이러한 변화가 실제 고객의 일상 속에서 구현되는 시작점”이라며 “디 올 뉴 아반떼와 플레오스 커넥트가 만들어갈 모빌리티의 현재와 미래를 현대자동차 부스에서 경험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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