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스웨덴과 무승부를 거뒀다. 홍명보호에는 비보다.
일본은 26일 오전 8시(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스웨덴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F조 최종 3차전에서 1-1로 비겼다.
1승 2무를 거둔 일본(승점 5)은 조 2위로 32강 진출을 확정했다. 일본은 C조 1위인 브라질과 오는 30일 오전 2시 미국 휴스턴 스타디움에서 16강 진출을 다툰다.
3위에 오른 스웨덴(승점 4)도 32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1승 1무 1패를 챙긴 스웨덴은 3위 팀 중 에콰도르, 보스니아 헤고체르비나, 한국, 스코틀랜드 등 4개 팀을 발아래 뒀고, 곧장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했다.
같은 날 튀니지를 3-1로 꺾은 네덜란드가 2승 1무로 F조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한국의 32강행 가능성은 또 작아졌다. 1승 2패로 조별리그를 마친 한국(승점 3)은 남은 7개 조 3위 중 3개 팀보다 성적이 좋아야 하는 상황이다.
이날 일본과 스웨덴은 전반 내내 빠른 템포의 경기를 펼쳤다. 두 팀 모두 전반 내내 골문을 열진 못했다.
일본은 전반 22분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마에다 다이젠이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대 위로 살짝 넘어가며 아쉬움을 삼켰다.
일본은 전반 40분 스가와라 유키나리의 중거리 슈팅으로 첫 유효 슈팅을 기록했다. 전반 46분에는 나카무라 게이토가 오른발로 감아 찬 슈팅이 골문 구석으로 향했지만, 스웨덴 골키퍼 야쿠브 비델 세테르스트룀에게 막히며 앞서갈 기회를 놓쳤다.
점유율 55%를 기록한 일본은 전반 4개의 슈팅을 때렸고, 2개의 슈팅만을 허용했다.
분위기가 좋았던 일본이 후반 11분 선제골을 기록했다.
스웨덴 진영에서 패스로 풀어가던 일본은 도안 리츠가 페널티 박스 안으로 스루 패스를 넣었고, 침투하던 마에다가 침착하게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기쁨은 길지 않았다. 불과 6분 뒤 안토니 엘랑가에게 실점했다.
오른쪽 측면에서 볼을 쥔 엘랑가가 안쪽으로 한 번 치고 왼발로 때린 슈팅이 골대 반대편 구석에 꽂혔다.
기세를 올린 스웨덴은 후반 20분 알렉산더 이삭의 슈팅이 골키퍼 스즈키 자이온에게 막히며 역전 기회를 놓쳤다.
두 팀 모두 승리를 위해 뛰었다. 그러나 남은 시간 어느 팀도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스웨덴은 후반 추가시간 엘랑가가 때린 슈팅이 막히며 땅을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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